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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무겁지 않습니다. 한 손에 들기 적당한 무게에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 팔목에 무리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6s 플러스보다도 훨씬 가볍습니다.


다만 플립커버를 사용하면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더군요.


 

□가독성□


플래그쉽이자 상위 모델인 크레마 카르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PPI가 낮은 편이지만


'독서'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불편함은 아니네요.


백라이트는 상당히 밝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불이 다 꺼진 방에서도 3단계 이상 올린 적이 없을 정도구요.


전자 잉크의 특성상 약간의 잔상이 남는 것은 감수해야 될 듯 하네요.



□조작□


조작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가끔이긴 하지만 각 네 개의 꼭지점에 가까울수록 터치가 약간 안 되는 상황이 생기네요.


그리고 역시 전자 잉크의 특성상 스마트폰과 같은 반응 속도를 기대해서는 안 될 것 같구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역시 독서를 하는데 불편함을 줄 정도는 아니에요.


화면 양 사이드의 터치와 베젤의 물리 버턴을 이용해서 페이지 이동이 가능한데 페이지 이동에 딜레는 거의 없네요.


불편함이라기보다는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인데 백라이트 밝기 조절을 터치하고 물리 버튼을 모두 사용했으면 좋았겠네요.



□범용성□


YES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교보문고 등 왠만한 서적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최대 장점일 듯.


이전부터 있었던 내장 와이파이, 미니 SD카드 확장 슬롯, 3.5파이 이어폰잭 등도 여전히 지원하고 있고


MP3 파일을 이용하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지만 굳이 쓰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음악 감상이 가능해서 외장 스피커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무게 때문에 불가능했으리라 생각이 되더군요.



□기타□


'사운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만큼 '읽어주기' 기능이 있는데 그렇게 자주 이용할 기능은 아닌 듯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테스트로 한 번 사용해 봤지만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구요.


우선 음성이 너무 딱딱해요. 띄어 읽는 구간도 애매하구요. 좀 더 자연스럽게 읽어 가는 느낌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여전히 칼라는 화이트 하나 밖에 출시를 하지 않는데 아마존 킨들 시리즈처럼 블랙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흰색은 떼가 너무 잘 타는 색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깔끔하긴 하지만 자주 들고 다니고 싶은 색은 아니네요.


물론 플립 커버를 사용하긴 하지만 가능하면 본체만 들고 다니고 싶었거든요.

 

배터리는 오래 가는 편이에요. 일주일 정도를 가지는 않지만 3일에서 4일 정도는 한 번 충전으로 들고 다닐 정도네요.



■총평■


단점들도 존재하지만 루팅 없이 리디북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터넷 서점을 이용 가능하다는 점과


최신 크레마 시리즈 중에서 저렴한 가격 그리고 이전에는 없었던 장점들의 추가는 가성비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크레마의 신제품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이 정도 제품이라면 순수하게 독서만을 위한 제품으로서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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