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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이동경로】


· 아사히 맥주공장 (トンチン館 : 사천라멘)  도쿠가와 엔  (코코이치방야)  (요시미츠 : 모찌)

 오스칸논 → (Ton chan and Fuji : 곱창)  돈키호테





조식




호텔 규모와 어울리는 식당과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적당한 일본식 밥&반찬과 적당한 서양식 토스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주먹밥이나 된장국 그리고 2,3가지 반찬을 제외하면 빵과 버터가 위주였는데 나쁘지 않았죠. 아침에 간단히 요기겸 해서 먹고 나오기 괜찮았어요~




여기서 잠깐.




나고야 지하철 및 버스는 1일 이용권이 있는데 지하철 1일 이용권의 경우 메이테츠 라인, JR라인 그리고 일반 전철은 이용이 안 돼요. 저도 1일 승차권을 블로그에서 보고 구입을 했는데 막상 시 외곽으로 나갈 경우에는 이용 할 일이 많이 없어졌죠.


그래도 저 라인을 제외하고 시내에서 돌아다닐 경우에는 애용할 일이 많으니 구입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동선을 잘 맞춰서 움직이는 게 좋을 듯 해요.





▣ 아사히 맥주 공장





가는 방법(산코 인 나고야 후시미 호텔 기준)


· 후시미역 → 신모리야마역(지하철 390엔 20여분 소요) → 아사히 공장(도보 13분)

· 후시미역(higashiyama line(노란색 M) 'fujigaoka' 방향) → chikusa역(JR chou line(남색 CF) 'tajimi' 방향) → 신모리야마역

· JR line을 이용할 경우 1일 승차권 이용이 불가하니 JR 라인 티켓을 끊어서 환승하세요~








1. 나고야에는 기린 맥주공장과 아사히 맥주공장 2군데가 있어요.

2. 저희는 동선을 짜기 편한 아사히 맥주공장을 선택했죠.

3. https://blog.naver.com/282cjswo/221139183022 링크를 참조하여 미리 예약을 해야 된답니다.

4. 칭다오 맥주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이었는데 촬영은 칭다오보다 엄격한 편이었어요.

5. 공장같지 않은 푸르름과 깨끗함이 확실히 느껴지는 곳이었죠.

6. 외국인을 위한 안내 방송이 녹음된 스마트폰을 준비해 두는데 한국어도 지원을 해요.

7. 그 많은 관광객들 중에서 안내용 스마트폰을 지급 받은 사람은 우리 멤버 세명 뿐이었다는 슬픈 전설...

8. 견학 자체는 1시간 가량 정도면 끝나고 그 후에 기다리던 맥주 시음!

9. 약 20분간 시음이 가능한데 20분 안에 세 잔 마시기도 힘들었죠.

10. 시음할 수 있는 맥주는 3가지!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아사히 스페셜 맥주 그리고 흑맥주에요.

11. 공장에서 먹는 맥주 맛은 역시나 상상 그 이상....

12.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해당 국기를 테이블에 걸어두는데 당연히 태극기 우뚝 걸려 있었죠~ 서비스가 좋았어요.

13. 여기서 충동구매로 그룹티(?) 세 벌과 맥주 안주 하나를 구입~!

14. 맥주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에요.





▣ 점심







1. 꼭 먹으려고 했던 두 번째 메뉴!

2. 아사히 공장에서 신 모리야마역으로 오는 길에 있는 사천라멘집인데

3. 먹어본 결과로는 사천라멘보다는 진한 미소라멘에 가깝지 않았나 싶네요.

4.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허름한 외관으로 큰 기대가 없었죠.

5.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좋아서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직접 가니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6. 라멘을 먹어보면 왜 그 분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지 알겠돼요.

7. 그 주변이 주택가임에도 사람을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 여기에만 일본인들이 바글바글할 정도~

8. 걸쭉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은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라멘 맛이었어요.

9. 기본적으로 밥은 주지 않지만 레귤러 사이즈의 라멘과 기본 만두만으로도 양은 충분할 듯.

10. 위치상 아사히 공장을 갈 일이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인데 공장을 가게 된다면 무조건 방문~!





▣ 도쿠가와 엔





가는 방법(동선의 움직임상 출발 위치는 아사히 공장이 있는 신 모리야마역)


· 신 모리야마역 → 모리시타역(지하철 310엔 22분) → 도쿠가와 엔(도보 10분)

· 신 모리야마역(JR chuo line 'nagoya' 방향) → 오조네역(meitetsu seto line(보라색 ST) 'sakaemachi' 방향) → 모리시타역

· JR line과 meitetsu seto line도 서로 환승이 안 돼요. JR 라인을 끊어서 이동 후 meitetsu seto line을 다시 티켓팅해야 됩니다~



<오조네 역에서 가는 방법이 조금 빠르긴 하네요. 환승도 없구요.>





1. 정말 일본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원이에요.

2.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일본 현지인들이 엄청 많았죠.

3. 특히 일본 전통 혼례를 치르는 듯한 예비 부부의 촬영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어요.

4. 하지만 역시나 여기에도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없더라구요.

5. 우연히 마주친 한 중년의 부부를 제외하고 그 많은 사람 중에 한국인은 저희 세명 뿐...

6.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지친 발과 몸을 쉬어가면서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에요.

7. 입장료는 XXX엔인데 1일 승차권이 있으면 할인이 된답니다~!

8. 입장료를 내고 볼 만한 가치는 충분해요.

9. 내심 맘 속으로는 가지 못한 나고야성보다 낫지 않았나? 라는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죠...

10. 나고야 시내에서도 지하철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여기서 잠깐!


일단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도쿠가와 엔 방문 후 가보려고 했던 코코이치방야는 과감히 생략~! 당연하게도 디저트 가게였던 요시미츠도 과감히 생략이 되고 대신에 숙소를 잠시 들러서 쉴 겸 해서 숙소 주위의 이자카야를 가기로 결정~! 약간의 계획 변경이 있었죠.


그래서 모리시타역에서 티켓팅을 하려는데 아무리 인원수와 가격을 눌러도 기계가 묵묵부답. 급한 맘에 콜을 불러서 짧은 영어로 설명도 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아서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뒤에 계시던 일본인 아주머니가 우리 돈을 받으시더니 돈부터 넣으시던~!


지금까지 돈부터 넣고 티켓팅을 했던 기계가 없었던지라 전혀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었는데 혹시 일본의 어딘가를 가서 티켓팅을 하려는데 기계가 반응이 없을 때는 돈부터 넣어보세요...ㅜㅡ





▣ 간식






숙소에서 잠시 쉬기 전에 요기라도 할 겸 들른 숙소 근처 로컬 술집. 이른 시간(5시에 가까운 4시쯤?)임에도 문을 열었길래 들어가서 주문을 하려 했지만 영어 메뉴판도 없고 영어도 잘 못 알아 들어서 짧은 일본어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뭔가요?"라고 물어보니 두개 정도를 추천하길래 2개를 모두 주문! 그리고 생맥주!


닭고기가 메인인 일본스러운 꼬치와 닭고기 튀김이 나왔는데 여기서 놀란 점은 일본은 닭고기를 바싹 튀겨 먹지 않더라구요. 뭐랄까 소고기의 미디엄 레어? 같이 약간 덜 익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굽거나 튀겨서 주는데 그렇게 먹으니 염통이고 뭐고 입에서 다 살살 녹았었죠.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고 요기하기에 좋았던 곳이었어요. 분위기도 좋았구요.





▣ 오스칸논(오스시장)





가는방법(숙소 기준)


· 후시미역 → 오스칸논역(지하철 200엔 1분)

· 후시미역(Nagoya city subway Tsurumai line(하늘색 T) 'Akaike' 방향) → 오스칸논역






1. 오스칸논은 오스 지역을 지키는 큰 사찰인데 700여년 가까이 된 유서 깊은 사찰이에요.

2. 오스시장의 바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전혀 없죠.

3. 생각보다 규모가 큰데 사찰이 열려있는 낮에 간다면 위엄이 더 대단할 듯?

4. 사찰 입구에 가면 양 쪽이 피워놓은 대형 향으로 인해 향 냄새가 강하게 나요.

5. 이 시찰을 지나면 오스 시장하고 바로 연결이 되어 있죠.

6.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사카의 덴덴타운과 비슷해요.

7. 독특한 가게와 다양한 물건들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옷가게가 많이 보이죠.

8. 7시쯤 넘어서 가니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좀 더 일찍 가면 다양한 가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듯~

9. 구경하는 재미가 괜찮은 편이고 돈키호테에서 볼 수 없는 기념품들을 구입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 저녁








1. 일본에서 꼭 먹으려 했던 세 번째 메뉴!

2. 오스시장을 좀 더 일찍 갔다면 주 목적지가 시장이 되었을 텐데

3. 사실상 오스칸논을 간 주된 이유가 이 곱창집을 가기 위한 게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4. 여기도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외관이 굉장히 허름해서 역시 큰 기대가 안 되었죠.

5.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들이 워낙에 좋아서 안 가볼 수가 없었던 곳이에요.

6. 오스 시장과 바로 근접해 있는 곳이라 찾아가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죠.

7. 막상 가게에 도착하니 그 사이에 확장을 해서 옆 건물에 신식 가게가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8. 한 40여분 대기후 들어갔는데 전체적인 메뉴는 돼지 부속고기 전문점 같은 느낌이에요.

10. 그리고 사진보다도 양이 훨~~~~씬 적으니 비용을 넉넉하게 잡고 가시기를...

11. 미소곱창과 소금곱창이 메인이고 나머지가 사이드 같은 느낌인데

12. 횡경막(?)과 돼지혀(?) 등 신기한 메뉴들을 많이 먹었죠.

13. 맛은 괜찮아죠. 오스시장을 들린다면 가보셔야 할 곳이에요.

14. 그리고 반드시! 오이(?)를 주문해서 같이 드셔야 해요! 조합이 어마어마하죠~!

15. 전체적으로 좀 짠 편이라 밥을 주문해서 먹어도 궁합이 최고!

16. 물을 기본적으로 주지 않기 때문에 따로 주문해야 하구요~

17. 그리고 오리지널 가게는 환기가 굉장히 안 좋아요. 냄새는 각오하시고 가셔야 할 듯.




여기서 에피소드 1.


대기줄이 꽤나 길어서 바로앞 주차장에서 셋이 나란히 앉아 기다리는데 웬 짧고 굵직한 느낌의 현지 아저시 뚜 분이 싸우기 시작. 가게 앞 주택의 자전거도 던지고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본네트에도 막 뒹굴고 생맥주 담아두는 그 커다란 스탠 통도 던지면서 싸우는데 셋다 궁금해 죽을 지경이면서 모른체 하고 있었음....


결국 경찰차와 구급차까지 등장하는 상황이 발생. 괜히 목격자로 불려갈까봐 조용히 있다가 가게로 후다닥 들어가 버렸죠.



여기서 에피소드 2.


그렇게 들어간 가게에서 냠냠촵촵을 하다가 옆 테이블의 귀여운 아가씨와 그 엄마로 보이는 모녀가 맛있어 보이는 고기를 먹고 있길래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 봤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던 그 타이밍에! 같이 갔던 여동생이 귀엽게 생긴 아가씨한테 물어보고 시킨 것이 갈매기살! 실제로 갈매기살이 아니라 횡경막 쪽 무슨 고기라고 하던데 여튼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또 냠냠촵촵을 하고 있는데 아까 그 여동생의 남친이 '잘 먹었습니다'를 일본어로 뭐냐고 물어보길래 조용히 알려줬더니 발음을 무진장 못 해서 계속 알려주던 그 찰나! 아까 그 귀여운 아가씨의 어머니로 보이던 누님께서 또 친절하게 "스미마셍~ 고치소사마데시타~"라고 알려주서셔 다시 한 번 감사를~


먹고 나오면서 감사했다고 인사하니 다들 친절하게 인사를 또 받아주시더라구요.





▣ 그리고 또 돈키호테


역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다만 저는 이 날 사케맛 킷캣(?)을 3통을 샀지요. 그리고 참고로 인터넷에서 필수로 사라고 하는 것들은 그냥 참고만 하고 가세요. 물건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두 번재 날 느낀점.


1. 어쩜 이리도 우리의 동선에 한국인이 보이지 않는가....

2. 어쩜 이리도 이 나라 사람들은 과잉 친절이 몸에 베여 있는가....

3. 그럼에도 한바탕 싸우고 술을 진탕 먹으면 우리보다 더 한 모습을 보게 되는....

4. 역시 음식들의 맛이 단순해요. 단짠의 연속이라는 느낌은 세 번째 방문임에도 바뀌지 않네요.

5. 미세먼지 없는 날씨의 연속이라는 것이 참 좋더라구요.

6. 확실히 편의점에서 파는 물건의 종류가 상상 초월.

7. 그 외에도 자국 맥주 종류가 그렇게 많다는 것이 얼마나 부럽던지.

8. 희안하게 낮에는 사람이 거의 안 보이는데 밤만 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9. 역시나 아무리 좁은 도로라도 신호등이 다 있는 게 필요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10. 생각보다 돈이 남았다는 신기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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