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지 왜 날 바보로 만들어?! (극 중 강혜정..) 최루성 멜로라 하면 모름지기 최소한 '슬픔'을 느끼고 '눈물'을 나오게 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동안 어느 정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최루성 멜로라 하면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나는 최루성 멜로에서 '감동'과 '눈물'과 '슬픔'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감상을 적겠다. ▲강혜정의 연기는 이미 물이 오를 때로 올랐다...최고! 솔직히 말해서 (물론 내가 눈물이 없는 편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눈물이 안 나는 최루성 멜로는 처음이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최루성 멜로라고 하는 영화들을 보면서 눈이 젖을 정도의 눈물은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허브를 보면서는 전..
내가 신세계의 신이다!! (극 중 라이토 순간 '이런 미친 놈'일고 생각했다...) "누가 그런 영화를 보러 가냐!"라고 외치는 친구를 두고 결국 조조할인으로 해피 피트 이후 또 다시 극장 한 관을 통째로 전세내서 보고 말았다. 뭐 순전히 만화와 다른 결망를 기대해라고 소문을 퍼트렸던데 어찌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의 라이토와 L은 저렇지 않아!! 결국에는 라이토의 죽음으로 끝나는데 그 과정에 L이 이긴다는 것과 변호사(검사였나?)가 아닌 앵커가 '키라를 대신하는 자'가 되는 것 정도가 좀 틀릴 뿐 전체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2편에서도 니아를 포함한 대략 60% 정도의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확실히 적어진 캐릭터는 극의 긴장감을 둔화시켰다.) ▲도..
생각나는 대사....없음 정말 오랜만에 일본 영화를 보았다. 워터 보이즈 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언제 일본 영화를 보았는지 까먹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국 영화로 인해 헐리우드 블럭버스터까지 찬 밥 신세가 되는 이 눈높이에 일본 영화가 맞춰질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뭐 횡설수설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갈까 한다. ▲그래픽은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나름 스펙터클한 부분도 있었고... 일본에서도 거의 최고 제작비를 써 가면서 만든 일본 침몰... 뭐 자기 나라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는 좋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미쩍지근한 영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나도 조용하다. 최소한 일본 침몰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달고 ..
누가 말 좀 해봐! 그 여자 살아있는거야? 죽은거야? (극 중 더그 칼리) 오랜만에 극장엘 갔다. 원래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부모님과 함께 보기 위해서였는데 이미 내려버려서 데자뷰를 보게 되었다. 혼자서 보러 갈까? 하고 생각 중이었던 지라 별로 상관은 없었는데 하여튼 그런 이유로 보게 되었다. ▲과거를 '라이브'로 본다는 시스템은 신선했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에 토니 스콧 감독의 콤비가 과연 어떤 물건을 만들었는지 궁금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돈은 아깝지 않았다. 적절한 액션, 과학적인 내용, 멜로, 스릴러적 요소를 아주 적절히 섞어서 단 한번도 시계를 보게 하거나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일은 미연에 방지시켰다. 거기다 덴젤 워싱턴의 약간 껄렁한(?) 연기와 발 킬머외 조연들의 적절한 조합연기 별 비중 ..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 (극중 최곤의 매니저 박민수) 라디오 스타가 개봉한다는 얘길 듣고 개인적으로는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 안성기라면 꽤 괜찮은 영화가 나오겠는데?'라고 생각만 하고는 당시 난리를 치던 타짜를 보고 기억에서 날려버리는 어처구니가 가출할 만한 사건을 저질러 버렸다. 당시 무척이나 후회를 하다가 dvd가 나오자 마자 즉시구매를 눌러버리고는(역시 충동구매다...) 발매일까지 무척이나 기다렸던 것 같다. 설레는 마음으로 dvd를 포장지를 찢어버리고?! 바로 감상 모드로 돌입해서 115분 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모를 정도로 영화에 몰입해 버렸다. '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것을 한 번 더 후회했다. ▲진짜로 80년대의 모습을..
그녀...."이런추억이 곧 사라지게돼, 어떻하지?" 그....."그냥 음미하자" (극 중 조엘과 클레멘타인...) 개봉하고 dvd까지 나오고 그 뒤로도 꽤 시간이 흘러버린 영화이지만 그래도 입소문이 상당해서 구입결정을 해 버리고 (거의 충동구매 수준이다..) 시간이 없었어 미루다 미루다 겨우 보게 된 이터널 선샤인 입니다... 시작은 일상에 지친 조엘이 그냥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거기서 클레멘타인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그 여행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여튼 영화는 초반 두 남녀가 만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갑자기 회상장면으로 넘어가 버리고 중요한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짐 캐리는 조엘의 심리연기를 아주 퍼펙트하게 해 냈다..
발매된지는 한 참 지났지만... 그래도 해 보고 싶은 것은 얼마가 지난 게임이든 간에 해 보는 성격이라 전역을 하고 한 동안 돈을 좀 모은 후에 바로 구입한 첫 게임이 바로 XIII이다. 개인적으로 FPS게임은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 편인지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따라 주질 않는다...) 거의 해 보지 않았는데 (콘솔로 즐긴 FPS라고 해 봤자 콜 오브 듀티가 전부다...) 그냥 '필'이 꽂혀서 충동구매하다시피 해서 사 버린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많이 노력한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필'이 느껴진다고 해서 시작은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시작하자 마자 느껴지는 울럼증을 다스리느라 게임의 절반에 가까운 플레이 타임을 울렁증과 함께 보내야 했음은 물론이요 그로 인한 정신..
군 복무 중에 발매한다는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악'이라는 소리와 함께 외박을 나오자 마자 예약을 했던 메기솔3 정말 클리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서브시스턴스니까 오리지널 버전 이후로는 꽤 많이 지난 것 같군. 하여튼 전역을 하자마자 가장 손을 먼저 댄 게임이지만 클리어하는데 가장 오래 걸려버린 게임이 되어 버렸다. 그 만큼 어려웠다. 메기솔2를 생각하고 플레이를 했던 초반 적들에게 들켜서 바로 죽어버렸다...ㅡㅡ;; 정말 어려웠다. 애당초 CQC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데다가 분위기도 2하고 다르고 전체적인 시스템 등 모든 것들이 다 바뀌어 버려서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역시나 적응을 하고 나니 상당히 할 만한 게임이 되었다. '역시 코지마 히데오'라는 생각이 들 ..
10/27일자로 피파 07이 발매되었다. 물론 플스버전이고 pc버전은 그 전에 발매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게임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성격 상 당연히 구입했다...ㅡㅡ;; 하여튼 2년 전 플레이하였던 05에 비해 많이 변했다. 우선 위닝의 벤치마킹이 서서히 그 정점에 다다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프리킥, 코너킥의 시스템과 r1+o,oo를 이용한 크로스 그리고 버튼의 세기에 따른 서치패스도 적용하여 (물론 서치패스는 남코의 풋볼킹덤이 시초다..) 더욱 리얼한 축구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번작에서는 몸싸움간의 모션처리 및 공처리는 위닝을 넘어서지 않았나 싶다. 너무 바뀌어버린 시스템으로 적응이 처음엔 잘 안 된다...;; 하지만 ..
데빌 메이 크라이에 이어 드디어 클리어한 뷰티풀죠! '역시 캡콤답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게임이다. 요놈이 주인공 죠! 성격이 정말이지....단테와 비슷하다. (캡콤의 경향인가?) 죠 머리의 v 마크에 단테의 얼굴도 비친다... (클리어한 사람은 알겠지..무슨 의미인지.) 하여튼 캡콤에서 만든 액션게임답게 '액션'은 정말 끝내준다. 제목에서도 느껴지지 않는가? viewtiful.... 그야말로 '보여준다'는 것이겠지. 정말 끝내주게 보여준다. 옛날 방식이라고도 할 수 횡 스크롤을 가지고도 이 정도 액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죠의 세 가지 능력 중 하나인 '슬로우'를 사용하면 매트릭스를 능가하는 여러가지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거기에 '맥스 스피드'와 '줌&아웃'까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