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끝났겠다. 그 동안 밀린 감상문과 헛소리를 죄다 늘어놓을 생각입니다....오늘은 일단 air라는 애니부터.... 요놈은 원래 key사의 비쥬얼 노블형식의 게임이었는데 그것을 극장판으로 만들었다가 티비판으로 만들었었죠. key사에서는 전부 비쥬얼 노블 밖에 없는데 카논, 에어 그리고 지금 감상하고 있는 클라나드입니다. 클라나드는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극초반이라...) 에어는....글쎄요....호평을 받았다고 하던데 과연 호평을 받을만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마도 호불호가 갈릴만한 작품인 듯.... 개인적으로는 요즘 꽤나 복잡한 애니들만 접하고 있었어 요놈도 전편을 감상한 후에도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반은 넘는 듯 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윤회를 거..
드디어 돌아왔다. 티비판으로 치자면 근 12년만에 그 매니아 팬들에게 돌아온 에반게리온....그 한 단어만으로도 이미 모든 매니아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여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러한 에반게리온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일 것이고 그로 인한 흥분은 정말 수십배는 증폭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왠지 좀 구린내가 나기도 한다.) 어쨌든 한 명의 순수한 애니메이션 팬으로써 그리고 영화제에 참석하는 한 명으로써 당연히 폐막식에 참석했고 관람을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의 평이 그닥 좋지 않은 반응도 상당수 존재했고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을 상당히 많이 느껴왔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감상을 했고 그 결론......FANTASTIC!!!..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애니메이션 애플시드: 엑스머시나 애플시드와 나루토1기 극장판의 감독을 맡은 아라마키 신지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다. 사실 이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단 한편도 본 적이 없었어 사실상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갔다고도 할 수 있었지만 이걸 보고 있노라면 그 따위 걱정은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상당히 좋은 의미지만 나쁘게 본다면 한 없이 나빠질 수 있는 마치 양날의 검과 같은 위험함을 가지고 있었다. ▲2D와 3D의 조합은 좀 어색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비쥬얼은 정말로 극강이다... 애니메이션은 예고편으로 익히 봐왔던 2D와 3D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2D는 카툰 렌더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된다...
요즘 읽기 시작한 로마인 이야기 때문에 (전 15권짜리 초대형 스펙터클 소설(?)이더군요.) 그 전부터 그냥 제목과 내용만 약간 알고 있었던 rome이라는 드라마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일단 빌려서 보게 되었죠. 물론 시기 상으로 따지면 로마가 건국되고나서도 한참이 지나서 공화정도 할 만큼 해 먹은 시점에서 그 유명한 시저 장군 시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역시 상상했던 것을 요런 드라마로 직접 보게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관심이 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상상과 드라마 속의 표현이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이제 막 시작을 했으니 만큼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할 따름이지만 정말이지 2화까지 본 시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그 당시의 로마인들..
친구녀석들 블로그에 하도 반응이 좋아서 보게 된 천원돌파 그렌라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가이낙스의 거의 막장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에반게리온 이 후 11년 만에 만든 로봇물이긴 한데.....음.....솔직히 말하면 정말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할까? 설정 자체들이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들어 버린다. 간단하게는 애초에 합체 자체가 안 되는 두 로봇이 강제로 갔다 박으니까 바로 합체가 되는데 나중에 가면 둘 중 한 로봇이 궁극의 머신이다... 뭐 이런 식이다......갓 뎀. 거기다가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든지 '기합'만 있으면 된다는 것!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또 있을까나..... 이 녀석은 무려 '달'이 변신한 녀석이다. 평소엔 이 모습이다가.... '기합'이 ..
곤조사의 애니메이션은 단 한편도 보지 못 했지만 왠지 이 애니를 보면 곤조사의 작품들이 어떠한지를 대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무리가 좀 허술한 느낌이 들지만 작화 특히 2D와 3D의 절묘한 조화는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비쥬얼을 보여준다. 그리고 각각의 작화를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분명히 뛰어난 상당히 디테일한 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스크린샷만으로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독특한 세계관, 작화, 음악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근래 들어 한 동안 잊고 살았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든 장본인이 되어 버렸다. 정말이지 완성도가 상당한 작품이었다.
시카프에서 개봉할 당시 꽤나 분통을 터져 했었던 관계로 극장에 개봉을 하자 마자 바로 달려가서 보게 된 애니메이션.... 물론 친구 녀석들 대부분은 '극장서 애니메이션을 보냐 돈 아깝게..'라는 말을 하는지라 결국 혼자서 보러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조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람이 꽤 많더군요. 방학이란 것도 있겠지만 99%가 여성인 것을 본다면 아무래도 타이틀에 적힌 '감수성'이란 단어와 영화에 대한 평이 여성분들에게 꽤 어필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극 중 빈번히 등장하는 시간의 되돌림 장면은 SF적인 느낌이 마구 든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애니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사를 다 마치셨겠지만 습자지 지식으로 알려드리자면 작화를 그리신 분은..
순전히 친구 녀석이 "니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봐라!"라고 해서 보게 된 럭키★스타... 근데 도대체 저 로고는 뭐냐? 이미 시작부터 '나 패러디 했어요~'를 세상에 알리는 듯한 저 로고... 거기다가 심지어 엔딩은 다른 애니의 주제곡이고 본편에서조차 수 많은 패러디 대사들 남발... 이건 당췌 뭔 내용이야.... 이미 저러한 몸짓과 가사에서부터 물씬 풍겨오는....그 냄새....'모에' 아놔 이렇게 대 놓고 풍겨올 줄이야....하기사 이러니 그 녀석이 좋아할 수 밖에.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라는거~~~(진짜?) 이제 갓 보기 시작했지만 볼 때마다 대책없이 이어지는 내용들.... 수습하려고 하는 것이지만 당췌 수습이 안 되는 모습들, 이해불가의 내용들... 한 마디로 이건 '캐릭터성..
2004년 개봉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는 지금도 조금은 생소한 풀 cg를 이용하여 만든 영화였으나 그러한 신선한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그리 흥행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메키스 감독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영화'에 대한 욕망은 끝나지 않았는지 07년에 그 때보다도 향상된 모습을 가지고 관객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갔기 때문에 cg라는 것을 알았지 아니었으면 초반에는 이것이 cg인지 실사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 친구녀석도 저한테 물어보고 나서야 이 영화가 풀 cg라는 것을 알게 될 정도였죠. 이러한 반응을 보더라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한 목적의 반은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이 영화가 풀c..
*이전 블로그에서 데이터를 이전 중입니다. 옛날 자료나 카테고리 별 순서가 맞지 않아도 양해 바랍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지도 대략 10년은 된 것 같네요....그래도 이렇게 올리게 된 것은 그 당시 같이 빌려본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정말 감동적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부성애, 모성애를 떠나 정말 가족애란 무엇인지를 정말 머리속에 완전히 박힐만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실홥니다. 로렌조라는 아이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죠....그 아이는 ALD라는 그 당시 불치병에 속하는 병을 앓고 있죠...첫 장면부터 병으로 고생하는 아이와 그 아이의 부모인 오돈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정말로 고통스러워하죠... 그리하여 오돈 부부는 아이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정말이지 고군분투합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