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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들어오면서 딱 한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싱글 앨범과 미니 앨범의 존재이유입니다. 물론 단순히 한 두곡의 신곡을 서비스 차원에서 발매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속 편하겠지만 글쎄요. 언제부터인가 싱글이나 미니 앨범의 발매가 '무조건' 이라고 표현될 만큼 발매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이 옳은가?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되 소시의 미니 앨범을 듣고 있자면 그러한 생각들은 모두.....허무한 것들일 뿐이죠.

주책맞게 나이 20대를 넘어서 아직 20이 갓 넘은 소시나 원더의 애들 노래를 듣고 좋아라하는 제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왜 스스로 한심스럽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그 현시대의 아이돌 노래를 듣는 것일 뿐인데 말이죠.

나이 먹으면 무조건 발라드나 R&B만 들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조용필이나 송창식의 노래(?)만 들어야 되는 것도 아닌데 괜스레 민망해지는 제 자신이 더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어쨌든 결론은 소시 최고...ㅡㅡb (원더는 또 언제 나올려나..;;)



그와는 다른 의미로 정식 앨범을 한참 전에 발매해 주신 백지영 누님. 뭐 비디오 파문 덕분에 그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그녀의 댄스노래는 여전히 흥겨움을 주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댄스곡들에 뒤지지 않을 만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독감도 있고 멜로디도 괜찮고 뭐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타이틀곡보다는 다른 댄스 곡을 타이틀곡으로 했더라면 왠지 인기나 판매량이 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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