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넬 4집과 책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책은 그냥 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앨범은 정말로 '넬스러운' 음악을 들려주는군요...기대 100% 충족!!!! 특히 개인적으로 각 앨범의 첫 번째 곡을 자세히 듣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처음에 그 그룹의 색을 보여주지 않으면 왠지 끌리지가 않아서 말이죠...) 내심 집중적으로 들었는데 과연! 두 말하면 입 아플지도.....후후 올해 1/4분기에 구입한 앨범 중 김동률의 5집과 더불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그럼 여기서 넬 4집 트랙 01 Separation Anxiety를 감사해 보시길.... 유난히 내 주변에만 산소가 모자란 듯 숨이 막히고 미칠 듯 답답해요 하늘이 무너져 내려 떨궈진 내 눈물이 발 밑에 구름..
노다메 칸타빌레 스페셜 베스트 앨범을 그 동안 마르고 닳도록 들어본 결과... '이건 상당히 물건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CD1의 (치아키편) 트랙 10번과 11번의 구분이라는 과제를 남겨두고 정말 책을 읽을 때도 공부를 할 때도 듣고 또 들었지만 이건 도저히 어디가 틀렸는지 모르겠더군요...털썩 사실 이걸 구분하는 순간 이미 '일반인'의 경지에서는 벗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럼 한 번 들어보시길....구분하시는 분들은.....대단하십니다. 첫 번째 곡이 틀린 곡이고 두 번째 곡이 원래의 오리지널입니다. 솔직히 저는 틀린 곳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겠군요...;;;
드디어 겨울 방학의 마지막 일입니다. 뭐 방학 내내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딱히 '새롭다'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군요. 다만 수업을 하게 된 것이 조금은 싫증이 난다고 할까요? 4년째로 접어드니 드디어 수업에 대한 귀차니즘이 발동되기 시작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오늘 방학 내내 공부했던 품질기사 자격증 시험을 쳤습니다. 아침 7시 반에 일어나서 8시 반까지 갔더니 시험을 9시 반에 시작하더군요...;;; 거기다가 시험 시간이 2시간 반....이었지만 얼른 쳐버리고 나와버렸습니다. 배도 고프고 계속 앉아있으니 엉덩이도 아프고....시험 결론에 대해서는 그닥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 어찌되었든 내일부터 암울한 그 무언가가 드리우는 날들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월요일부터 말이죠...모두들 기분 좋게 한..
봄이 엄청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바람한테서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이제 겨울내 웅크렸던 몸을 쭉쭉 피고 앞으로 향해서 나가야 할 시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추위도 없을 것 같으니 (물론 3월의 꽃샘추위를 제한다면 말이죠.) 내일부터라도 오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노력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온다고.. 어차피 찾아오실 고운 손님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하얀 새 옷 입고 분홍 신 갈아 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 들너머 고향 논밭에도 온다네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네 하얀 ..
아주 길었던 연휴도 끝나고 뭔가 시작하기 싫은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짜증은 밀려오는.....그런 날이군요. 이럴 때일 수록 마음을 편하게 먹고 웃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스마일!!!~~~ Smile. Just smile for me. 웃어줘. 그냥 날 위해 웃어봐. Cuz we will never meet again- 우린 이제 다시 볼 수 없잖아. You're dead to me. So smile. 넌 내게 있어 죽은 거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웃어줘. This one's on me. 바로 나한테 말이야. While I carefully look back, 예전을 돌이켜보면 can't help but see 깨달을 수 밖에 없지. The..
음...이번 김동률의 앨범도 상당히 만족 중입니다. 뭔가 '김동률틱'하다고 할까요? 뭐 지금까지 들어왔던 느낌에 변함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이런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앨범이었습니다. 타이틀 곡은 아니지만 왠지 이번 앨범 중에서 가장 필이 꽂혀 버렸습니다.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서 누구를 만날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곳을 바라볼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