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 HoliC/MoviE HoliC
깨알같은 재미...써니_2011년 열한번째
산다는건
2011. 5. 30. 21:57
이번 작품 '써니' 여러모로 보나 전작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가 태생이 '코미디'인지 '드라마'인지 애매하게 만들어 버리는 웃음기며 그 와중에 드라마라고 생각될 만큼 군더더기 없는 시나리오는 전작 과속스캔들을 모두 능가합니다.
특히나 전작에서도 느꼈던 바이지만 강형철 감독은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부분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팍팍 웃겨주는 재주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영화도 초반에 나오는 티비 속 드라마를 이용한 장면들이나 딸내미가 용돈을 타기 위해 내던지는 한마디는 그야말로 폭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억지스럽지도 그렇다고 연출된 것 같지도 않은 그런 웃음....좋았습니다.
그런 깨알같은 재미에 드라마적인 요소를 비롯한 전체적인 연출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출은 개인적은 평가하에서는 대부2에서 느꼈던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도 이 영화의 장점입니다.
글쎄요. 현재까지 얼마나 관계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입소문만 좋다면 과속스캔들을 능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정도의 재미는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정말로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만한 영홥니다. 물론 티비로 봐도 될 만한 영화긴 하지만요...
내 맘대로 별점 : ★★★★
뱀다리. 본문에 적지 않았지만 정말 이 영화에선 버릴 만한 인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배우들도 버릴만한 배우가 한 명도 없어요. 그 정도로 개성있고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뱀다리2. 민효린이 이렇게 예뼜나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