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밀어붙여, 난 퍼부을텡께 (극 중 정순탄) 솔직히 저 대사는 정준호가 한 줄 알았다. 하지만 조연급으로 나오는 정순탄이 했을 줄이야. 의도한 것인지 우리가 그냥 오해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대사 하나로 정준호보다 류승용이라는 배우의 입지가 영화 속에서 더 커진 것만은 사실이다. 오히려 정준호는 우정 출연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큰 비중도 없을 뿐더러 크게 사건을 벌이지도 않는다. 중간에서 어물쩡거리다가 마지막에 정재영 대신 보스를 죽이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것 밖에 왜 포스터에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를 만난다'느니 예고편에서 '니가 있어 참 좋다'느니 등의 말을 집어 넣어 놨는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김주중이라는 인물이 동치성을 확실히 도와줬더라면 어느 정도 수긍을 할 수도 있지만 별 도움..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7.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