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줌마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극 중 최 선생..) 다른 대사들은 다 제쳐두고라도 왠지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다. 단지 요트를 사기 위해서 애들을 납치하여 돈을 뜯어낸 최 선생.... 물론 '惡'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이다. 하지만 왠지 인간적인 모습이 보이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내가 미친 놈인가? 과연 이 영화에서 '惡'은 누구이고 '善'은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 피해자 부모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는 우리의 '착한 금자씨'를 우리는 '善'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惡'이라고 해야 할까? 참 뭔가 심오한 영화다. 어떤 면에서 보면 '올드보이'보다 더 어려운 영화다. 아니 차라리 올드보이가 더 쉬운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박찬욱 감독은 도대체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무..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7.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