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산 지도 어언 3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마구 찍어대다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조금씩 알게 되고 이런 저런 구도도 익히면서 지금은 그래도 그 찍는 맛은 한 80%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조작 스킬로도 절대로 안 되는 것들이 있더군요. 특히 대낮에 계곡에 흐르는 계곡물이나 분수대를 긴 셔터 스피드로 찍어보려고 하면 광량 때문에 '절대로' 찍을 수가 없더군요. 바로 이렇게 나오죠. 아무리 AE를 낮추고 해봐도 대낮에 긴 셔터 스피드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허연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후보정을 통해서도 절대 조정이 안 되더군요. 이런 불편함을 참 오랫동안 느꼈지만 막상 바로 구입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쇼핑몰 포인트도 많이 쌓..
PhotO HoliC
2010. 6. 7.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