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속지 말자!...800만가지 죽는 방법
▲유일하게 나타나 있는 주인공의 모습 책 속에서는 그에 관한 묘사가 일절 없기 때문에 저것만이 유일한 단서가 아닐까 싶다. 순전히 100% 제목보고 산 책이다. 밀리언 셀러 클럽이니 로렌스 블록이라는 이름 따윈 아웃 오브 안중이었고 800만가 죽는 방법이라고 하길래 '정말 800만 가지 죽는 방법이 나와있는거야?'라는 의문을 가지고 사 버렸다. 아마 이 책을 구입한 사람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 내용 자체는 제목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소설에서 살인 사건이라고 한다면 극적인 긴장감이나 반전 등이 나오기 마련이지만 이 소설에서 그런 감정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일반적인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사립 탐정의 노력...을 그린 소설이랄까? 하지만 그 과..
TexT HoliC
2007. 11. 16.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