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추리 소설(Y의 비극, 환상의 여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죠.) 중 2번째로 읽게 된 Y의 비극입니다. 사실 3대 추리 소설로 꼽는다고 해도 그것이 반드시 재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하나의 추리소설로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확실히 명불허전이라고 대작(소설에 이런 표현을 쓰는 좀 이상하군요..)이라고 할 만하더군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전개, 개성있는 캐릭터들, 범죄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반전. 정말이지 추리소설에서 필요한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소설은 속독으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어찌된 것인지 속독으로 시작해서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아주 정독을 읽게 되는 몰입성을 자랑합니..
TexT HoliC
2007. 11. 19.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