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적 연출의 정점에 서다" 쿵푸팬더의 최신작을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재밌더군요. 시리즈가 3번째로 접어들면 어느 정도 매너리즘에 빠질 만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바로 전작인 2편보다 재밌군요. 시리즈가 더 이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은 시리즈를 더 이어가도 괜찮겠다라는 것입니다. 뭐 그렇다고 이번 작품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느껴왔던 부분들이 거의 그대로 계승이 되어 있죠. 캐릭터들은 귀엽고 유머러스하며 리액션은 과장되어 있고 슬랩스틱 개그가 꽤나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액션은 여전히 호쾌하며 화려하죠. >>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많이 변화….아니 발전된 부분은 바로 '만화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림웍스의 작품은 ..
"평범한 Dreamer가 최고의 Drummer가 되기까지...??" 오스카 수상작 시리즈 세번째(?) '위플래쉬'를 보고 왔습니다. 국내에서 예고편을 보여줄 때부터 뭔가 음악 영화라는 점에서 끌리긴 했었는데 '음향상'과 '남우조연상' 그리고 '편집상'을 수상한 이후 관심이 더 커진 영화였죠. 당연히 음악 영화인 만큼 과연 어느 정도의 음악을 들려줄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구요. 영화의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미국 최고의 음대에 입학한 신입생 앤드류는 최고의 하지만 최악의 교수인 플랫쳐 교수의 눈에 띄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쥐뿔도 몰랐던 앤드류는 첫날 개박살이 나고 스스로를 다그쳐서 죽도록 연습을 하죠. 그리고 또 욕을 먹고 또 연습하고 또 욕을 먹고 또 연습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그렇게 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