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_2015년 오십번째
"식상한 시나리오를 각본과 연기의 힘으로 무마하고 있다."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감독보다도 배우들 때문에 기대치가 높았던 작품인데 '간첩'의 감독으로만 알고 있는 우민호 감독은 사실 저에게는 큰 기대를 줄 만한 네임밸류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감독입니다. 죄송하게도 말이죠. 그래서 예고편을 보았을 때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한 컷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영화의 이야기야 크게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작품은 수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어쩌면 감독의 인생 영화가 될 지도 모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물론 여전히 이야기 자..
ScReen HoliC/MoviE HoliC
2015. 11. 26.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