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매하게 비벼진 비빔밥 같은... " 바둑을 소재로 한 '신의 한수'는 의외로 기대작이었습니다. '스톤'에서 보여준 '바둑'이란 소재와 '감시자들'에서 꽤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정우성의 출연 그리고 '타짜'에서와 같은 긴장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잘만 나와준다면 '타짜'보다 더 재밌는 케이퍼 무비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시사회 이후의 반응도 크게 나쁘지 않았고 개봉 이후의 관객들 반응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한 번 봐야겠거니 했는데 묘하게 끌림이 없어서 시간을 미루다가 토요일 늦은 저녁에 터덜터덜 걸어가서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 영화는 정말 '타짜'와의 비교가 어쩔 수 없습니다. 전체적인 틀에서부터 구성까지 '타짜'와 비슷한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
연휴을 맞이하여 간만에 부산 집에 내려가고자 차표를 예매하려고 했는데 차표가 없더군요. 그래서 대기를 걸어놨다가 겨우겨우 얻은 차표가 '극장칸'.....이 때만 해도 내심 기대했습니다. '오오?!~ 극장칸이라니 무슨 영화를?? 듀근듀근'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보여주는 영화가 '전국노래자랑'이라는 것을 알고는 극 정색....에라이...차라리 아이언맨을 한 번 더 보고 말지... 그래서 그렇게 보게 된 전국노래자랑은 이경규씨가 제작한 2번째 영화로서 복면달호 이후로 다시 제작한 영화였죠. 그래도 복면달호는 코미디 영화로서 나름의 재미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기억하는데 (물론 보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이번 작품은 어떤 작품을 보여줄지 한 5% 정도 기대가 되더군요. // 영화의 주인공은 미용사 자격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