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2 / 02 / 048]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명절용 영화를 비수기 때 본 느낌이 들더군요. 그 만큼 '꾼'은 흔하디 흔한 오락영화입니다. 적당한 재미 적당한 유머 적당한 액션을 주는 영화죠. 아마 제작사도 이렇게 흥행이 될 줄은 몰랐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지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저스티스 리그의 폭망을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겠죠. 이 영화는 사기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흔하디 흔한 소재죠. 이병헌 주연의 마스터도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였고 범죄의 재구성도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는 독창성이 없습니다. 모든 이야기와 대부분의 소재가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본 듯한 나열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런 적당한 나열에 적당한 유머..
◆ 2일차 ◇ • 이동 경로 숙소 → 방콕왕궁(간단한 아침) → 점심 → 씨암(택시) → 호텔(택시) → 스쿰빗 → 나나 → 호텔 • 방콕 왕궁 호텔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걸어서 방콕 왕궁을 갈 수 있다는 점을 100% 살려서 아침에 방콕 왕궁으로의 여정을 떠났어요. 정말로 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아마 방향을 잘못 잡는다면 왕궁 입구 찾는데 좀 해맬 듯 하네요. 큰 도로에서 왕궁 벽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가셔야 왕궁 입구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것도 모르고 한 바퀴를 돌아서 더워 죽는 줄 알았네요. 방콕 왕궁은 인구 밀집도로만 따진다면 방콕을 여행하면서 다녔던 그 어떤 지역보다도 사람이 많았을 거에요. 엄청 많아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입구가 좁다보니 그 많은 사람이 꾸역꾸역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