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 너무 충실해서 무언가 아쉬운 영화...다빈치 코드
"우릴 막으려면 우릴 쏴야 할 걸세. (집사 레미를 가리키며) 이 친구부터." (극 중 이안 멕켈런) 그러게 저 때 쐈으면 사서 고생을 안 해도 되는 거였잖아? 물론 레미가 '스승님'은 아니지만 말이지. 역시나 군대로 인해 보지 못 했던 다빈치 코드를 드디어 감상을 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나도 원작에 충실했다고 할까? 때문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보여주질 않는다. 하기사 애초부터 그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론 하워드 감독 정도면 어느 정도 감독의 재량으로 이런저런 잔재미를 첨가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애초에 잘못 되었음을 바로 느끼게 해 주었다. 정말이지 원작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잔재미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7.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