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만 신경쓴다면 성공적인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예고편만으로 '아~ 이 영화는 추석 특수를 노리는구나'라고 생각을 한 '탐정 더 비기닝'은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게 된 작품입니다. 그 만큼 이 영화는 생각 이상의 재미를 주었고 생각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었죠. 조금은 의아했던 것이 예고편은 분명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입니다'라고 대놓고 광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히려 기대감이 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순수 코미디 영화는 극장에서 거의 안 보는 경향이 강했거든요. >> 그런데 개봉 후에 입소문이 상당히 좋게 나더군요. 순수한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수사물이나 스릴러 장르로서의 재미도 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극장으로 달려갔죠. 순수..
5월에 쏟아지고 있는 블럭버스터 그 두 번째 (첫번째는 울버린..?) 스타트렉을 감상하고 왔습니다. 미션임파서블3, 클로버필드 등으로 거의 '천재' 소리를 듣고 있는 (물론 떡박에 대한) jj 에이브람스가 감독하여 화제를 모았던 그 영화이지요. 그리고 스타워즈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우주 소재의 영화이기도 하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재미는 느껴집니다. 그의 탁월한 연출적인 부분은 두말 할 필요없이 화려하고 멋있고 소위 떼깔이 죽여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전부 자칫 잘못하면 그냥 예고편이 전부라는 느낌마저 들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글쎄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실망을 좀 했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였을까요? 너무 밋밋하였습니다. 초반의 전투씬 그리고 후반에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