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 07년 본 얼티메이텀에서 사라졌던 본이 10여년 만에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배우도 감독도 나이를 먹은 현 상황에서 과연 과거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첩보영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던 본 시리즈인 만큼 기대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영화는 생각 외의 전개와 스타일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작으로부터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것은 불가항력이었기에 그 때 보여주었던 영화의 스타일을 이번 작품에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 '액션'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건 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더군요. 본 ..
"Never....Ever....For giveup"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마션'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날에 한 번 보고 오늘 3d로 한 번 더 감상을 하고 왔네요.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굳이 3d를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d 효과가 나쁘지는 않지만 불편한 안경을 쓰고 2시간 반 동안 영화를 볼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만간 개봉할 '하늘을 걷는 남자'의 3d 효과가 굉장히 기대되는군요. 마션은 앤디 위어 작가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나서야 앤디 위어의 마션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기대가 되더군요. 소설 마션은 생각보다 과학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