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_2016년열세번째
"그의 시를 깔아주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영화보다도 먹먹함이 느껴진다" 이준익 감독의 신작 '동주'를 보고 왔습니다.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더군요. 아마도 국내 영화 중에서 감상한 '개봉작' 중에서는 처음으로 본 흑백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괜히 흑백 영화로 만든 것이 아니더군요. 여러모로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동주와 몽주 두 인물에 대한 일대기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 될 정도로 영화는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의 인물 관계는 영화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죠. >> 영화는 처음부터 동주와 몽규의 뭔가 라이벌 같은 구도를 ..
ScReen HoliC/MoviE HoliC
2016. 2. 21.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