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상당히 무덥군요....
근 2주 동안 시험기간의 압박으로 산엘 못 가다가 이번 주에 정말 오랜만에 오르게 된 승학산입니다.... 정말이지 저번에 올랐을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 동안 벗꽃도 다 떨어지고 산이 초록으로 변했더군요. 여긴 뭐 소나무 투성인지라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름 계절마다 조금씩의 변화가 보이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구불구불한 길이라 위에서 보면 올라온 길들이 다 보인다는 자전거로 이니셜D를 재현해 보고자 하다가 그만뒀다는....요절은 싫기 때문에.. 희안하게도 갈대란 놈이 거의 사계절 내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산은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산에 오르면 저 놈들이 계속 생존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갈대가 사계절 용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내려올 땐 좀 더 ..
PhotO HoliC
2007. 11. 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