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과 추석연휴의 콤비네이션으로 인해 연휴가 길어져서 아버지와 함께 울산의 '신불산'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 입대 전 아버지와 같이 갔었으니 대략 2년이 좀 흘렀군요... 신불산은 해발 1209m로 태백산계의 내방산맥에 속하죠. 북서쪽으로는 간월산이 있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 지도의 모습입니다..제가 갈 코스는.... 하여간에 빨간선만 죽~~~따라가면 됩니다...;;; 대신 신불산 정상에서 다시 turn을 해서 원래 위치로 돌아오죠... 현 위치는 지도 제일 위 중간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이 위치가 대략 중간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왼쪽에 간판도 보이는군요... 여기서부터 대략 40분에서 늦으면 50분가량 소모됩니다. ▲열심히 올라가다가(현 위치 대략 2/3 정도?) 페러글라이딩과 단..
오늘부터 아버지가 휴가를 받으셨더군요. 그런데다가 아무래도 제가 군대가기 마지막일지도 몰라서 저를 데리고 신불산(영남 알프스의 산 중에 하나죠) 등산을 하시기로 정하시고 오늘 아침 8시에 출발했습니다. 일단 대략적인 위치가 통도사 쯤이라 가는데에 별로 시간이 안 걸릴 줄 알았는데 부산에는 새벽에만 오던 비가 정말 장마인양 줄기차게 내리더군요. 처음엔 그냥 가지 말고 온천이나 갈까? 하다가 도착하니 말짱해지더군요..;;; 어쨌든! 1시간이면 갈 거리를 2시간이나 걸려서 가게 되었습니다....(속이 울렁울렁~~~) 도착하니 10시쯤이더군요. 뭐 그래서 바로 등산 시작~! 처음에야 당연히 무난하게 시작했지만....1208미터짜리 산이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맨날 승학산이라 불리우는 대략 500미터짜리 산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