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라이프를 감독한 테렌스 멜릭 감독의 작품은 ‘씬 레드 라인’ 밖에 보지를 못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가 어떤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니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버 작품을 감상했다고 할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영화를 감상하는데 있어서 확실히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었는가?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 나서 들더군요. 즉, ‘트리 오브 라이프’라는 작품은 절대 대중적인 영화도 아니고 재미를 추구하는 영화도 아니며 관객들을 어리둥절학 만드는데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제 생각은 절대 영화를 혹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지독히 감독 스스로가 만들고 싶어하는 작품을 만들었다라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했을 뿐이죠. // 어떤 얘기를 먼저 해야 할까 참 고민이 됩니다. 분명 영화는..
씬 레드라인.... 개인적으로는 전쟁 영화 중에서는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전쟁 전의 사람의 심리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씬 레드라인이란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뜻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즉 사람이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었을때, 온전한 상태와 미쳐 버리는 경계가 종이 한 장 보다 얇다는 뜻임.) 여기서 주요 줄거리는 '정상'을 정복하는 것으로 제목이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죠. 영화를 보면 초반 일본군들이 있는 정상을 빼앗기 위해서 꽤나 치열한 전투를 보여주고 그 상황에서 사람들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완전히 가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쨌든 영화자체가 처음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이 꽤나 '지루하다'라고 느낄 만큼 천천히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