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_2015년 스물아홉번째
"극단적인 픽션과 팩트의 어색의 조합" 2002 월드컵 때 서해에서 발발한 서해 교전을 근거로 하여 만든 '연평해전'은 사실 큰 기대를 하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소재 자체가 이미 신파로 치달을 가능성이 컸었고 거기다가 뭔지 모르게 국민들에게 '이 영화는 봐야 합니다'라는 무언의 압박을 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기 때문이죠. 사실 그런 영화치고 제대로 만든 영화는 없었다고 보는데 비슷한 작품이 '명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극단적입니다. 영화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해 교전 장면은 당연하게도 생존자들의 인터뷰와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하여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서해 교전으로 가기까지의 이야기는 거의 허구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이 영화의 후반..
ScReen HoliC/MoviE HoliC
2015. 8. 16.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