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10 / 06 / 03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2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던 곰돌이 푸의 실사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는 조금 걱정되기는 했습니다. 일단 극 중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의 어릴 적 이야기가 아닌 성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으며 곰돌이 푸와 그 친구들의 모습을 과연 애니메이션만큼이나 살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걱정하였던 두 가지 문제는 다행이도 본 작품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로빈의 성인이 된 이야기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 그리고 가장에게 나름 와닿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고 푸와 그의 친구들 모습 또한 나름 준수한 수준으로 모델링이 되었다고 생각했거든요. >> 이 영화의 문제점은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있었..
[2017 / 03 / 16 / 015] 1991년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실사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91년이면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이니 정말 오래된 작품인데 사실 실사화가 된 적도 있었죠. 하지만 디즈니에서 직접 제작으로 나서서 뮤지컬 영화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그 뿐만 아니라 디즈니에서 실사화를 하면서 뮤지컬 영화로 만든 것 또한 이 작품이 처음인데 물론 뮤지컬 영화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애니메이션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실사화하면서 뮤지컬 영화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 개인적으로 약간 기대를 한 편인데 바로 전에 실사화를 했던 신데렐라가 나름 원작의 비쥬얼과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신데렐라는 뭐랄까 디즈니에서 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