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0 / 21 / 045]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대런 아로노프스키라는 이름을 확실히 알린 작품인 '블랙 스완'과 '더 레슬러'라는 작품으로 인간의 기본적이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는 오히려 전작들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들려주는 이야기부터 영화의 상징적인 비유까지 이전 작품에서는 보지 못 했던 부분들이었죠.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은 굉장히 고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어느 한적한 숲 속에서 살던 부부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옵니다. 의사라고 밝힌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있죠. 그러다가 그의 부인도 차아오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고 부인은 급격한 사건들로 인해 점점 지..
"이 시리즈는 항상 3편이 문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프리퀄 3부작 중 2번째 작품이자 프리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보고 왔습니다. 뭐랄까요. 굉장히 애매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사실 엑스맨 모든 시리즈 중에서 매튜 본 감독의 '퍼스트 클래스'를 최고로 치는 입장에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프리퀄 2편인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도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는 그 동안 개판이 되었던 엑스맨 세계관을 깔끔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좋게 봤을 뿐이죠.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기에 그리고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정도라면 그래도 프리퀄 3부작의 마무리로 최악은 아니다 싶은 생각으로 조금은 기대를 했습니다만 정말 그런 기대..
" 리부트 아닌 리부트.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슈퍼맨 리턴즈' '잭 더 자이언트 킬러'로 방황을 하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엑스맨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팬들이 느꼈지만 엑스맨1,2편을 보고 3편을 지나면서 엑스맨은 브라이언 싱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어느 정도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죠. 하지만 그래도 매튜 본 감독이 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매튜 본 감독의 '퍼스트 클래스(퍼클)'가 아니었다면 과연 엑스맨이 다시 나올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만큼 퍼클은 잘 만든 프리퀄이었고 성공적인 시리즈가 되었죠. 당연하게도 엑스맨3에서 실망을 받았던 많은 팬들도 퍼클을 통해서 다시금 희망을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뭐 그렇..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개그콘서트. " 데이빗 O. 러셀의 작품은 가 처음으로 보았었죠. 정말로 아무런 기대감 없이 보았다가 그 묘한 연출과 묘한 코믹스러움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전쟁 자체에 대한 비난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나 생각되구요. 그 후에 다시 접한 작품이 '마크 월버그'와 '크리스찬 베일'이 투톱으로 나왔던 였었죠. 요 작품도 나름 재밌게 보긴 했었지만 상당히 의외였던 부분이 와 달리 웃음기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진지한 드라마로서의 재미가 쏠쏠했죠. 그리고 최근에 블루레이로 접한 작품이 입니다. 어쩌면 이번 과 그 느낌이 가장 비슷한 작품이죠.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하며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며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일품이죠.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