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매력적인 음악 영화를 들려주는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재 작품"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스트리트'를 보고 왔습니다. 원스와 비긴 어게인으로 자신만의 음악 영화 스타일을 구축하고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싱 스트리트'는 여전히 메인 소재가 음악입니다. 하지만 메인 소재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뿐이지 영화의 성격은 이전에 감독이 보여주었던 2작품과는 굉장히 다릅니다. 어쩌면 이 작품은 거의 판타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고 어떤 장애물도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이 가득합니다. >> 주인공 코너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한 가계 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옮기라는 부모님의 제안(아닌 통보)을 듣게 되고 결국 전학을 가게 되죠. ..
" 다듬어진 원석 같은 영화. " 07년 개봉작 '원스'는 좋은 노래 밝지는 않았지만 잔잔하면서 아름다웠던 이야기 그리고 인디영화같은 다듬어지지 않은 스타일의 영화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가 인기를 얻었던 가장 큰 이유는 OST였습니다. 아마 당시 영화의 OST 앨범은 상당히 많이 팔렸던 것으로 알고 있고 국내에서도 몇몇 유명한 곡들은 방송에서 혹은 라디오 등에서 상당히 많이 재생이 되었었죠. 그리고 존 카니 감독은 7년이나 지나서 다시금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원스' 때와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우선 캐스팅부터가 후덜덜한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가 주연을 맡고 있는 것만 봐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하지만 사실 배우라기 하기에도 애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