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04 / 25 / 020]*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년의 긴 대장정의 끝을 보고 왔습니다. 어쩌면 영화계의 판도를 바꿨다고도 할 수 있는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 페이즈3의 끝이자 타노스 이야기 2부작 중 1부작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 예약 때부터 엄청났었죠. 예매만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었고 개봉 첫날인 어제만 관람객이 거의 1백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아무리 문화가 있는 날이고 몰아주기가 엄청나다고 해도 대단한 수치죠.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장기전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10년이란 세월을 꾸준히 만들어 왔던 마블 스튜디오는 페이즈3를 끝으로 또 한 번의 방향전환을 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2018 / 02 / 19 / 00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8년 10년의 기다림의 끝을 보기 전 새로운 페이즈로의 진입을 위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영입한 블랙팬서의 솔로 무비를 보고 왔습니다. 마블의 영화는 이제는 평점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단계의 제작 수준을 보여주었기에 어마어마한 평점을 받았어도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예매를 하였죠. 원래 설 전에 볼까 했는데 회사 연휴가 겹쳐서 설 복귀 후 바로 감상했습니다. 이야기의 시점은 시빌워 이후입니다. 선왕의 죽음 이후 트찰라가 왕위를 이어나가기 위한 단계와 그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과거 한 지역에서 발생한 어떤 사건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지역과 시기를 항상 밝히면서 시작한 마블 영화답게 이번..
"더 이상 따라갈 수가 없을 것 같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볼 수 밖에 없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보고 왔습니다. 마블 코믹스 중에서도 탑급으로 여겨지는 이벤트 작품인 '시빌 워'는 마블 팬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작품인데 그런 만큼 코믹콘에서 이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의 환호성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죠. 물론 그렇다고 이번 작품이 원작과 동일하게 갈 것이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이 MCU라고 불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원작과는 다른 노선을 타고 있었고 그 노선이 '틀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도 않았기에 팬들은 얼마나 영화 자체로서의 독창성을 지니고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 여튼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