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술집에서 일하던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지금은 과거 같이 일했던 선배의 도시락집에서 아르바이트와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자신을 좋아해서 결혼했지만 그의 본심을 알고 헤어졌던 전 남편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다시 닥달하지요. 돈을 내놓으라고.....그를 피해 죽은 듯이 지냈지만 결국 들켜버린 겁니다. 여자는 결심을 했죠. 이 남자를 죽이겠다고....그리고 거사를 치르고 맙니다. 그리고 그 거사에는 그의 친 외동딸도 포함이 되었죠. 어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50년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엄청난' 천재라고 불리우던 선생은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그리고 대학 생활의 더러움으로 인해 고등학교 선생이라는 직업을 지니고 살고 있습니..
추리소설의 3대 소설이라 일컬어지는 환상의 여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Y의 비극 중 그 마지막인 환상의 여인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읽고 나서의 느낌은 왜 이 소설이 3대 추리 소설에 들어가는 확실히 느껴진다는 것일까요? 명성은 괜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나게 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 흐름, 추리소설으로서의 매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추리의 과정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식이어서 더더욱 책의 매력에 빠지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추리의 과정이 결국 대반전으로 이어질 줄은....정말 꿈에....서는 살짝 알았을지도? 여튼 대단히 놀라운 결말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읽고 나서야 뒤돌아보면 '아! 이래서 이랬구나' 라는 느낌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