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판타지의 아리송한 퓨전...판의 미로
마법이란 없어 너에게도,엄마에게도,누구에게도..... (극 중 판이 오필리아에게... 솔직히 이 대사 하나면 이야기 끝이라고 생각된다.) 간만에 판타지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이후로 오랜만에 본 판타지....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것을 기대하면서 스크린으로 향했다. 하지만 왠걸? 이거 생각했던 판타지가 아니었다. 물론 마법이 나오고 요정이 나오며 우리 흔히 들어봄직한 이야기들도 있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것들만 보여주지는 않았다. ▲보고 있으면 참 속 터진다. 주인공 오필리아가 이래저래 원맨쇼를 펼치고 있을 때 현실에서는 사람이 죽고 죽이는 잔인한 전쟁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러한 장면들을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마치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솔직히 '판타지'라..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7.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