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지지 않는 동종끼리의 전쟁...호텔 르완다
"우리를 구해줄 사람도, 우리를 위해 나서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를 도울것은 우리 자신밖에 없습니다." -극 중 폴(돈 치들)이 난민들에게 하는 말- 이 영화의 모습을 단 두 마디로 보여주는 명대사이다. 수십년째 대립을 하고 있는 후투족과 투치족.. 보고 나서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동종(種)끼리의 싸움....보는 내내 '처절하다'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근본적으로 그들이 왜 '대립'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지만 단편적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학살'에 가까운 후투족의 살인은 '저렇게까지 사람을 싫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그 와 중에 폴은 1200명 가량의 난민들을 자신의 호텔(밀 콜린스)에 머무르게..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7.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