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s...'s HoliC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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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에다가 아버지께서 2틀 휴가 받으셔서
내친김에 이틀동안 어디라도 다녀오자 해서
동해로 떠났습니다.
뭐 겉으로는 '짝도 없이 홀로 방황하는 불쌍한 청춘을 달래주자'이지만
실상은 뭐 그저 가족여행이었지요...ㅡㅡ;;
무작정 '온천'을 목표로 동해를 따라 마구마구 올라가다가
포항시 근처의 영일만 온천이라는 곳에 정착을 했습니다.
상당히 깊숙이 존재하던데 '왜 이리 깊이 있어!'를 연발하며 계속 들어갔지요.
▲요놈이 저희들이 묵게된 숙소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 되서 깨끗하더군요.
숙소는 제법 깨끗했습니다. 온천하고 같이 지은지 얼마 안 되었더군요.
온천 물도 나름 좋았던 것 같고
(온천 특유의 미끈거림이 아주 그냥...)
숙소도 어찌나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었던지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끄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좋다고 하시면서 끄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숙소 근처에 있던 절에 들렀습니다.
아마 절이 있던 자리에 모텔(?)과 온천이 들어섰던 것 같더군요.
▲대략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의 절이었습니다.
▲절 근처를 배회하던 백구(?).....한 동안 데리고 놀았습니다...
▲심심해서 찍어 본.....(이게 뭐였더라????)
▲아무리 온천이 난다고는 하지만 절 앞에 모텔이란.....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감로수....흠......그렇게 달진 않았습니다...(퍼퍽!)
▲어린이용 감로수.....ㅡㅡ;;
▲만들 때 제대로 좀 만들지!!!! 라는 생각과 함께.....찰칵!
그렇게 사찰을 둘러본 후 모텔을 체크인하고 빠져나와
또 다시 동해를 따라 방황을 하다가 구룡포에 잠시 정착!
▲구룡포 앞바다에 있던 손 조각....상당히 많이 봐 왔던 조각입니다.
그 다음 다시 구룡포를 떠나 이번에는 그나마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
(이번 목적지는 경주!)
▲경주의 보문단지 호수의 절경. 날씨가 흐린데다가
똑딱이로 찍으려니 상당히 고전이 되더군요...
▲보문단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산책길
자전거를 타고 1,2시간 돌아다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리의 부상으로...;;;
보문단지를 거친 후에는 바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뭐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출발하긴 했지만
그렇게 떠난 여행(?)치고는 잘 놀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밌게 보낸 2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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