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hotO HoliC

25,26일 동안...

산다는건 2007. 11. 19. 17:58
크리스마스 연휴에다가 아버지께서 2틀 휴가 받으셔서
 
내친김에 이틀동안 어디라도 다녀오자 해서
 
동해로 떠났습니다.
 
뭐 겉으로는 '짝도 없이 홀로 방황하는 불쌍한 청춘을 달래주자'이지만
 
실상은 뭐 그저 가족여행이었지요...ㅡㅡ;;
 
무작정 '온천'을 목표로 동해를 따라 마구마구 올라가다가
 
포항시 근처의 영일만 온천이라는 곳에 정착을 했습니다.
 
상당히 깊숙이 존재하던데 '왜 이리 깊이 있어!'를 연발하며 계속 들어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놈이 저희들이 묵게된 숙소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 되서 깨끗하더군요.
 
숙소는 제법 깨끗했습니다. 온천하고 같이 지은지 얼마 안 되었더군요.
 
온천 물도 나름 좋았던 것 같고
(온천 특유의 미끈거림이 아주 그냥...)
 
숙소도 어찌나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었던지 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끄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좋다고 하시면서 끄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숙소 근처에 있던 절에 들렀습니다.
 
아마 절이 있던 자리에 모텔(?)과 온천이 들어섰던 것 같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략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의 절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절 근처를 배회하던 백구(?).....한 동안 데리고 놀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심해서 찍어 본.....(이게 뭐였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온천이 난다고는 하지만 절 앞에 모텔이란.....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로수....흠......그렇게 달진 않았습니다...(퍼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이용 감로수.....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들 때 제대로 좀 만들지!!!! 라는 생각과 함께.....찰칵!
 
그렇게 사찰을 둘러본 후 모텔을 체크인하고 빠져나와
 
또 다시 동해를 따라 방황을 하다가 구룡포에 잠시 정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룡포 앞바다에 있던 손 조각....상당히 많이 봐 왔던 조각입니다.
 
 
그 다음 다시 구룡포를 떠나 이번에는 그나마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
(이번 목적지는 경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주의 보문단지 호수의 절경. 날씨가 흐린데다가
똑딱이로 찍으려니 상당히 고전이 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문단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산책길
자전거를 타고 1,2시간 돌아다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리의 부상으로...;;;
 
보문단지를 거친 후에는 바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뭐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마구잡이로 출발하긴 했지만
 
그렇게 떠난 여행(?)치고는 잘 놀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밌게 보낸 2틀이었습니다.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