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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HoliC

13.11.21. :: 맥주.생신.생활비 ::

산다는건 2013. 11. 21. 21:05



+ 맥주

 

요즘 둘마트에서 할인으로 파는 수입맥주들을 간간히 먹고 있습니다.

 

가격도 국내 맥주와 별반 차이도 안 나더군요.

 

근데 이 놈을 지속적으로 먹다가 보니 단점이 하나 생기는데 국내 맥주를 못 먹게 됩니다.

 

국내 맥주만 먹을 때는 '이게 왜 오줌맛이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국내산 맥주를 먹으면 진짜 오줌맛이 나더군요.

 

특히 국내산 맥주는 탄산이 너무 강한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맛이 없는 걸 톡쏘는 느낌으로 무마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맥주의 향도 별로 안 나구요....

 

어찌되었든 괜시리 입맛만 고급화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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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신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시는 아버지와

 

양력으로 생일을 지내는 저와 동생은 어찌하다 보니 11월달에 비슷비슷한 날짜에 생일 모여있습니다.

 

이번에도 생일이 일주일 간격 안에 모두 모여있는지라

 

저번 주 주말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으신 어머니와 외국서 돌아오시는 아버지 날짜가 맞아 떨어져서

 

당진에 동생까지 그냥 올라와서 간만에 가족이 상봉(?)을 했습니다.

 

현금을 안 받으시는 부모님이기에 저녁과 뮤지컬을 구경시켜 드렸는데

 

생전 처음 뮤지컬을 보신 부모님이 상당히 좋아히시더군요. (뮤지컬은 '번지점프를 하다')

 

맛집을 찾아놓고 못 가본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런데로 잘 보낸 것 같습니다.

 

나날이 갈수록 생일이 뭔가 버라이어티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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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비

 

원래 정리를 하긴 했지만 이사를 하고 나서 오랜만에 생활비를 좀 훑어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달이 지날 수록 생활비가 증가하고 있더군요.

 

특히 전기세와 가스비가 부쩍 오르고 있는데 전기야 전기장판을 사용해서 그렇다 해도


가스비는 단지 온수샤워 횟수만 늘었을 뿐인데 가스비가 배 이상으로 나오는군요.


이사 전에도 이렇게는 안 나왔던 것 같은데 벌써 1만원 중반대 가스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큰일이네요....지금 벌써 이러면 진짜 겨울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주말에 목욕만으로 떼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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