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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HoliC

자전거 타고 다대포까지....

산다는건 2007. 11. 19. 18:04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꽤 멀리 나갔다 왔습니다.

저번에는 자갈치 시장을 갔었는데 디카를 안 가지고 가는 바람에 그만...
흔적을 못 남기고 말았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주머니에 넣고 덜렁거리며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에서 다대포까지 대략 15km정도 되더군요.
자전거로 대략적인 시간계산을 해보니 1km를 4분에 간다고 생각하고 보니
왕복 120분....딱 2시간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건널목이며 이리저리 방해요소들도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거리는 그것보다는 조금 짧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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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에 도착해서 찍은 몰운대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군요.
(하기사 똑딱이로 역광을 찍으려니 잘 안 찍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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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막의 모래 언덕을 영상케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대략 2년만에 직접 모래사장을 보는 것이었는데 저렇게 변해 있더군요..
바람이 꽤나 불어서인지 상당히 많이 생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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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어본 모래언덕입니다....
정말로 저 뒤에 바다만 없다면 사막을 연상케 할 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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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는지
모래 언덕을 발로 사뿐히 즈려밝고 갔더군요..
덕분에 독특한 모래언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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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에는 올 때마다 생각하는 것인데
바닷물에서도 갈대가 자랄 수 있는 것인지 참...
저기 말고도 상당히 많은 갈대들이 다대포를 침식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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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대포로 가는 강변도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년전보다 훨씬 많은 모래가 하구둑 아래에서 생겨나 있더군요.
이러다가 제 2의 을숙도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맞은편 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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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철거하게 된다는 철조망입니다.
솔직히 뭐 주민의 안전을 핑계로 만들어 놓았지만
과연 여기서 얼마나 큰 사고가 날런지 의문입니다.
철거한다니 정말로 잘 됐다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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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공사중인 명지대교입니다.
습자지 지식으로는 신항만과 연결된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광안대교보다야 못 하겠지만 생기면 조금은 풍경이 달라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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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교 공사로 인해 일방통행이 되어버린 인도...
도대체 맞은편에서 자전거가 오면 상당히 피하기가 애매합니다.
좌우가 돌밭이라 자전거가 나아가기에는 상당히 애로하더군요.
 
실질적으로 2시간 가량 자전거를 탔는데
이거 생각보다 엄청나게 힘들더군요.
나중에는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는데 정말 택시타고 가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30km를 가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아무래도 운동 부족인듯 하니 더더욱 산과 자전거를 이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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