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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 이동 경로

숙소  → 방콕왕궁(간단한 아침) → 점심 → 씨암(택시) → 호텔(택시) → 스쿰빗 → 나나 → 호텔

 

 

• 방콕 왕궁

호텔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걸어서 방콕 왕궁을 갈 수 있다는 점을 100% 살려서

아침에 방콕 왕궁으로의 여정을 떠났어요.

정말로 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아마 방향을 잘못 잡는다면 왕궁 입구 찾는데 좀 해맬 듯 하네요.

큰 도로에서 왕궁 벽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가셔야

왕궁 입구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것도 모르고 한 바퀴를 돌아서 더워 죽는 줄 알았네요.

 

방콕 왕궁은 인구 밀집도로만 따진다면

방콕을 여행하면서 다녔던 그 어떤 지역보다도 사람이 많았을 거에요.

엄청 많아요.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입구가 좁다보니 그 많은 사람이 꾸역꾸역 들어가는데 어휴....

 

하지만 방콕 왕궁이라는 랜드 마크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휘황찬란한 건축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진짜 황금인지 모르겠지만 금빛으로 도배가 된 건물 외관이며 벽이며

호리병을 닮은 건물 모양이며

아마 방콕에서 보았던 많은 건물들 중에서

가장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던 곳이 아닐까 싶네요.

 

관람을 하는데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순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관광명소가 아닐까 싶군요.

500바트 한화로 17000원 정도인데 꽤 거금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가볼만하다고 생각되는 곳이었어요.

 

 

TIP 1.

가급적이면 아침 개장시간이나 폐장시간에 다다라서 가시기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간 조절을 잘 할 필요가 있는 곳이에요.

저희도 조금만 늦게 갔더라면 입장하는데 더 고생했을 듯.

 

TIP 2.

샌들은 상관없지만 짧은 바지는 못 들어가요.

보증금? 대여료를 내고 냉장고 바지같은 것이나

보자기 같은 것을 빌려주니 참고하세요~

 

 

• 점심

원래는 왕궁 근처의 카우무댕이라는 고기 덮밥 집을 가려고 했는데

찾다가 지쳐서 (안 쪽 골목으로 가볼걸!!!) 동네 음식점으로 고고싱.

뭐랄까 정말 한적한 동네 현지 음식점 같은 곳이었는데

새우요리와 볶음밥은 생각보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고

맛이 밍밍해서 먹는데 불편함이 없더군요.

방콕 음식스러우면서도 크게 문제없는 가게였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왕궁 근처 고기 덮밥 집을 찾아가세요~

(고기 덮밥 집 바로 옆에 코코넛 아이스크림 집도 있어요~)

 

 

TIP 1.

이런 동네 음식점도 자연스럽게 물과 콜라를 가져다 주는데

마시면 돈 내야 되더군요.

다행이 물만 마시고 콜라는 안 마셔서 물값만....

 




• 씨암

방콕 최대의 쇼핑몰 밀집 지역이죠.

씨암 센터 / 씨암 파라곤 / 제너럴 월드 플라자 / 센트럴 쇼핑몰

이렇게 큰 쇼핑몰이 줄줄이 있습니다.

여기서 씨암 센터 / 씨암 파라곤 / 제너럴 월드 플라자는 거의 이어져 있는 곳이구요.

씨암 파라곤에는 유명한 고메마켓이 있죠.

거의 모든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에요.

사실 쇼핑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별로 의미가 없는 곳이긴 한데 쇼핑을 안 즐기는 친구와 저도

3시간 이상을 돌아다녔으니 확실히 구경거리는 많은 듯 해요.

물론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들도 즐비하니

쇼핑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여기서 하시기를...

나이키나 아디다스만 둘러봐도 국내에 없는 모델들이 많더군요.





• 점심2 - MK 수끼 골드

씨암 파라곤과 제너럴 월드 플라자에 있는 샤브샤브 음식점.

제너럴 월드 플라자에는 'MK 수끼'고

씨암 파라곤에는 'MK 수끼 골드'인데 무슨 차이인지는....

방콕에서 먹은 음식점 중에서 가장 한국스러운 음식점이었어요.

것두 그럴 것이 한국에서도 샤브샤브는 흔한 음식이다 보니

차이라면 향신료에 따른 약간의 육수 맛 차이?

하지만 가격대비 맛이나 질이나 양을 생각하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수박 슬러쉬는 굉장히 맛있더군요.






 

• 스쿰빗

씨암에서 쇼핑 후 호텔에 짐을 갔다 놓고 다시 스쿰빗으로...

스쿰빗은 씨암과 비슷한 느낌인데

길거리에 노점상들도 많고 뭔가 좀 더 시장 느낌이 나더군요.

만약 굳이 갈 생각이 없다면 방문할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저희는 스쿰빗을 간 이유 중에 하나는 일단 '헬스랜드'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였죠.

아마 저희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금액 중에서 가장 큰 듯 한데

두당 1500바트 한국돈으로 5만원 정도였죠. 시간은 1시간 반.

태국 마사지는 처음 받아보는데

다 벗고 입으라고 준 팬티는 다리 구멍 2개만 뚫려 있어서

여성용인 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도 있었는지라 굉장히 대접받는 느낌이 강했고

마사지도 시원해서 9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

꼭 한 번 받으시기 바랍니다.




 • 쑤나

스쿰빗 지역 야속역 바로 근천에 있는 음식점 쑤나.

길거리에까지 테이블과 의자를 가져다 놓고 파는 오픈 가게 형식인데

여기서 처음으로 똠양꿍과 카오판(볶음밥), 새우요리를 먹었죠.

똥양꿍은 다 먹긴 했지만 다시는 안 먹을 듯.

여튼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 방콕의 음식 맛도 보고

마사지로 노곤해진 몸을 맥주 한 잔으로 다스리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간단히 저녁이나 점심을 먹기에도 좋을 듯.

11시에 문을 닫는데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죠.






 

 • 나나

긴 설명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한 나나....

태국의 밤문화를 위한 곳이라고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님.

 

 

▶ 방콕 둘째 날 느낌 점.

1. 편의점은 세븐 일레븐이 독점(?)

2. 이상하게 양산은 동양인들만 쓰고 다니는...

3. 전반적으로 물가는 한국보다 싼 듯?

 

 

▶ 2일차 경비.


 목록

 바트

한화 

비고 

간식(망고+아이스크림) 

90 

3150 

총무 

점심(동네음식점) 

160 

5600 

총무

점심2(MK 수끼 골드) 

600 

21000 

총무

저녁(쑤나) 

402.5 

14087.5

총무

맥주(BAR) 

190 

6650 

총무

기념품(야돔) 

500 

17500 

 

기념품(먹거리) 

810 

28350 

 

마사지 

1500 

52500 

총무

팁 

200 

7000 

 

택시(to 씨암) 

40 

1400 

총무

택시(to 호텔) 

100 

3500 

총무

택시(to 야속) 

122.5 

4287.5 

총무

택시(to 호텔) 

150 

5250 

총무

방콕왕궁 

500 

17500 

총무

 

 5365

187,775 

 

 

 

2일차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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