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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슨 장르라 정하기가 힘든 드라마군요.
나인처럼 타임루프를 메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프리퀀시'라는 작품처럼 (그러고 보니 제목도 얼추 비슷한)
'과거'와의 '무전'을 통해 현재(미래)를 바꾼다는 설정인데
사실상 이런 장르의 작품에서 본 듯한 설정과 연출이 많이 등장합니다.
설정 자체에 대해서 신선함을 느끼기 힘든 작품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가지고 노는 수준의 연출과
김혜수 조진중 이제훈 세 주연 배우의 연기가
의외로 잘 먹히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연출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해서 연결시킨다는 점입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 성수대교 붕괴사고 /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등
실제 사건을 간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극의 재미를 상당히 올리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16화인가 17화 제작으로 알고 있는데
6화까지 진행된 지금 굉장히 큰 사건들이 일어난 만큼
앞으로의 전개가 굉장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