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조사의 애니메이션은 단 한편도 보지 못 했지만 왠지 이 애니를 보면 곤조사의 작품들이 어떠한지를 대번에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무리가 좀 허술한 느낌이 들지만 작화 특히 2D와 3D의 절묘한 조화는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비쥬얼을 보여준다.
그리고 각각의 작화를 따로 떼어놓고 보더라도 분명히 뛰어난 상당히 디테일한 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스크린샷만으로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독특한 세계관, 작화, 음악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근래 들어 한 동안 잊고 살았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다시금 불타오르게 만든 장본인이 되어 버렸다. 정말이지 완성도가 상당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