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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06 / 30 / 02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4 개봉한 '고질라' 그야말로 '거대 괴수' 등장하면 인류가 어떠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가를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고질라의 크기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거대 괴수의 대결이 어떠한 상황을 발생시켜 주는가를 보여주고 있었죠. 액션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짧고 굵게 넣음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5 개봉한 '고질라:킹오브몬스터' 2014 개봉한 고질라와 2017 개봉한 ':스컬 아일랜드' 이어지는 몬스터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으로서 기도라, 모스라, 로단 거대 괴수의 수가 늘어나는 본격적인 몬스터 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있습니다. 그냥 지구 초토화의 시작이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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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작품은 시작부터 그냥 대놓고 몬스터들을 부활시키고 있습니다. 오브 몬스터라고 있는 '모스라' 시작으로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기도라와 그런 기도라와 편을 먹고 쿵짝하는 로단까지 등장하면서 그냥 초장부터 지구를 개박살내기 시작하죠. 그리고 그런 몬스터에 대항하여 고질라는 패기도 하고 터지기도 하면서 열심히 치고 박습니다.

 

사실 영화는 이러한 몬스터들의 대결을 보기 위한 작품이라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힘은 전혀 없거든요. 오히려 인간들이 주절거리고 있는 이야기의 흐름은 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개연성도 똥이구요. 저런 거대 몬스터를 부활시켜서 지구를 다시 재생시킨다? 근데 딱히 자기가 죽을 생각도 없습니다. 이거에 비하면 자기가 죽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핑거스냅을 날린 타노스는 여전히 재평가 대상이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남들은 방사능 때문에 보호복 입고 들어가는 현장을 깡으로 그냥 들어가는 것도 모자라서 자기 딸내미가 그냥 들어오는데도 말리지 않고 그냥 내둡니다. 그래도 그나마 납득하게 끝난 것은 자기가 짓은 아는지 마지막에는 자기를 희생해서 몬스터들을 멈추도록 막기는 한다는 것이죠. 만약 이러지도 않고 해피해피한 결말을 보여줬더라면 쌍욕을 먹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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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영화를 앞으로 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절대 인간들이 주절대는 이야기와 인간들이 행하는 어떤 장면과 연출을 흘려버리시기 바랍니다. 정말 순수하게 몬스터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그것만 열심히 감상하시면 영화의 80% 정도는 봤다고 있으며 영화에 대한 만족도도 확실히 올라갈 겁니다. 괜히 인간들이 하는 얘기가 귀를 기울인다? 그러면 몬스터가 지구를 박살내기 전에 모니터로 쿠션을 던질지도 몰라요.

 

여튼 영화는 몬스터들의 대결이 내용인 만큼 고질라와 모스라로 이루어진 팀과 기도라와 로단으로 이루어진 팀이 열심히 치고 박는 장면을 꽤나 열심히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전작과 달리 마냥 어두운 장면만 보여주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화산 대폭발이나 기도라의 일렉트릭 쇼크 등으로 인해 화창한 날씨에서 싸우지는 않습니다. 낮임에도 꾸릿꾸릿한 날씨가 영화 내내 이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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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이 과연 아무리 ''에서의 콩이 청소년기의 콩이라서 훨씬 자랄 있다고 하더라도 방사능 브레스를 뿜어대고 일렉트릭 쇼크를 선사하는 기도라 같은 녀석들과 맞대결을 펼칠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고질라만큼 커지지는 않을 한데 비슷한 크기로 자란 성체가 과연 상대가 될까요?

 

다행일지 모르지만 일단 이번 시리즈는 흥행 성적이 폭망이라 차후 전개될 작품은 두고 봐야 같더군요. 과연 상태에서 콩까지 등장하는 몬스터 유니버스의 새로운 작품이 나올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흥미롭긴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쿠키로 떡밥도 던져 놨으니 악당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있고 그러면 과연 대결 구도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콩과 고질라의 대결이 제대로 이루어질지에 대한 여러가지 호기심을 해소시켜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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