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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렀다....

하기야 1~5권까지 사놓고 안 사기도 그렇잖아.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인지라....

이번에도 조금 기대를 했거만....무난했다.

큰 사건도 없었고 그렇다고 뭔가 반전도 없었다.

'쿈'의 이름이 밝혀진 것도 아니다.

그야말로 무난하게 그냥 평범한 소설 읽듯이 읽어버렸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조금 실망감이 드는군.

처음에 시작하는 에피소드도 그냥 축제 때 스즈미야가 콘서트한거고

두 번째는 '쿈'의 친구가 느닷없이 나가토가 좋다고 난리치는 내용이고
(마지막에는....결국 능력자인 거였냐?)

세 번째는 겨울방학 때 원래 하고자 하였던 코이즈미의 연극이고

네 번째는 미쿠루의 우울....실상 우울과는 별 상관이 없었지만...

더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꼬맹이의 등장...

갈수록 궁금증만 쌓여가고 해결되는 것은 없구나....

이제 슬슬 뭔가 보여줘도 될 것 같은데 말이지....

그나저나 '쿈'의 이름부터 알려달라고....명색히 주인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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