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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산다는건 2007. 11.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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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읽은 책들 중에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 아닐까 싶다.
 
수필도, 자서전도, 팩션도 아닌
 
'실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칠기 장인 이나모토 유타카
 
나이프 제작자 후루카와 시로
 
원숭이 조련사 무라사키 타로
 
정육 기술자 모리야스 츠네요시
 
사진작가 미야지키 마나부
 
프레임 빌더 나가사와 요시아키
 
수할치(주1) 마츠바라 히데토시
 
소믈리에 다사키 신야
 
요리사 사이스 마사오
 
염직가 도미타 준
 
레코딩 엔지니어 요시노 긴지
 
이들은 모두 각 분야 최고라 부를 만한 장인들이다.
 
책에서 보여지는 젊은 날 그들의 모습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자유를 갈망하고 세상에 반항적이며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 나가야 할지 모르는.....
 
지금의 젊은이들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음으로 흥미를 가진 일에 전념하여 일생을 바친다.
 
수 많은 좌절과 시련을 견디는 그들의 모습은 대단하다.
 
그들은 전부 남들이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일에 전념하여
 
결국 그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특히 수할치 마츠바라 히데토시의 이야기가 가장 와 닿았다.
 
산 속에서 매와 함께 생활하는 그의 모습은
 
어찌보면 정말 불쌍할 만큼 생활하지만 어쩌면 요즘 사람들이 가장 갈망하는
 
자유를 마음껏 부리며 살아간다고 느꼈다.
 
지금의 나도 이들이 젊었을 때와 비슷해 보인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은 너무 많다.
 
너무 많은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조차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들의 삶을 보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을 것이 아니라
 
일단 무엇이든지 부딪혀 보고 느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주1) 수할치-매를 부리며 매사냥을 지휘하는 사람으로써 매를 길들이기 위해
산 속에서 매와 함께 수년간을 같이 생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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