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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선 두번째 추천하는 작품! 슬리피 할로우...
당근 저 포스터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호러' 영화입니다...
 
하지만! 벗뜨!~무조건 귀신이 나타나서 사람 목 자르고 하는 등의
호러라고 생각하신다면.....그 생각도 맞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고 나면 그다지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왜냐! 이 영화의 감독이 '팀 버튼'이기 때문이죠.
 
팀 버튼....
그의 영화를 보면 상당히 장르가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 영화도 호러이면서 코믹하고 코믹하면서 멜로틱하고 뭐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기 때문에
(팀 버튼의 영화는 항상 이렇죠...복합적인 장르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막상 보고 나면 영화의 큰 줄거리가 '호러'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큰 줄거리가
'호러'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팀 버튼은 그러한 분위기를 영화 속에서 잘 살리고 있죠.
일단 귀신보다도 더 귀신 같아 보이는 '죠니 뎁'을 비롯하여
안개로 휩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마을의 모습들..
어두침침한 숲 속 길들을 비롯하여
사람 목은 물론이고 몸뚱이도 반으로 갈라버리는 목 없는 귀신과
시체들의 특수효과들...개인에 따라서 무지 무서울 수도 있을 법한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무섭다고 느끼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왜 소개했느냐....여름에 싼 값에
(아마 지금은 100원에 빌릴 수 있을 것임!)
빌려서 선풍기 틀어놓고 보기에 좋은 영화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재미도 있구요...
 
가위손에 이어 또 다시 창백하게 나온 죠니 뎁의
연기를 다시금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온 코믹한 모습을 기대하신다면...후회하실 듯..
약간 코믹하긴 하지만 가위손의 이미지에 좀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연기가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죠...!!!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팀 버튼의 연출도 괜찮구요..
 
극장의 볼만한 영화도 다 보셨고 비디오로도 볼 건 다 봤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안 보셨다면 꼭 빌려보시길....
아! 그리고 연불 영화이긴 하지만 목 잘리는거 말고는 그리 잔인하지도 않고
삐리리한 것(?)도 안 나오니 미성년자가 봐도 괜찮을 것....같네요..
(어이어이 이래도 돼?...하기야 나도 미성년자 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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