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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레드라인....
개인적으로는 전쟁 영화 중에서는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고
전쟁 전의 사람의 심리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씬 레드라인이란 단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뜻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즉 사람이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었을때, 온전한 상태와 미쳐 버리는 경계가 종이 한 장 보다 얇다는 뜻임.)
여기서 주요 줄거리는 '정상'을 정복하는 것으로
제목이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죠.
영화를 보면 초반 일본군들이 있는 정상을 빼앗기 위해서 꽤나 치열한 전투를 보여주고
그 상황에서 사람들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완전히 가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쨌든 영화자체가 처음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이 꽤나 '지루하다'라고 느낄 만큼
천천히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 영화를 잠 안 올 때 보라고 추천한 것이죠...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진주만의 전쟁 장면 같은 것들은 거의 없고
(그렇다고 전쟁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하다'라고 느낄 정돕니다.)
상태 이상해져 가는 병사나 상사와의 대립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보시다 보면 초반에 주무실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쟁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반대로 강추 영화로도 손색이 없죠!
전쟁의 상황을 잘 살린 장면들이나
지금 보면 거의 초호화캐스팅이라고 불리만한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숀 팬, 아드리언 브로디, 제임스 카비젤, 조지 클루니, 존 쿠삭 등등...)
무엇보다 사람의 심리에 신경을 많이 써서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전쟁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이거 보시고 주무시길...;;;
전쟁 영화를 대체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기시고
전쟁 영화 광팬들은 감탄을 하세요....
(뭔 말 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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