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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로봇이 인간의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 없앨려고 해도 없애지 못 할 정도로 발전한 세상
하지만 이런 류의 어느 영화에서나 보여주듯이
기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있었으니....바로 주인공 윌 스미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로봇을 인간의 생활에 접목시키는데 공헌을 한 박사의 죽음을 캐면서
알게 된 유니크 로봇 써니와 함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아가게 되죠...

크로우와 다크 시티의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사실 이 감독 때문에 더 끌리게 된 영화...
워낙의 두 편의 영화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강렬해서 이번에도 어느 정도 그런 이미지를
보여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밝은 분위기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감독의 세계관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닌지
어쨌든 전체적인 스토리 상에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계들에 의해 지배되어지려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면서도 간간히 '인격'이라고 불릴만한 것을 가진 로봇에 대한 정체성도 보여주면서
(써니가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할 때는
오히려 더 인간보다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인간이다! 라는 등의
철학적인 모습들을 영화 이곳저곳에 깔아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보다는
이 철학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크로우나 다크시티에서도 어두운 배경 뒷편에 숨겨진 그 어떤 철학적인 내용이
더 중요했다고 생각되어졌는데 역시 뭐 감독이 같으니 전체적인 영화의 스타일이 같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철학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무지...;;;)
 
액션도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고 (데빌 메이 크라이의 단테가 생각날 정도로..) 그와 더불어
카메라 앵글도 캐릭터들의 액션을 한층 부각시켜 주도록 상당히 돌리더군요..
또 역시나 블럭버스터급의 영화인 만큼 여기저기 돈을 썼다는 느낌을 받을 만한 부분들이
꽤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배경이나 로봇만 보더라도 상당한 돈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제목에 터미네이터의 이복동생격이라고 한 것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려고 했다는 것이 비슷해서이죠...
물론 그 근본적인 목적은 터미네이터에선 인간의 멸종이고 아이로봇에선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
라는 목적의 차이가 있지만 왠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친구 녀석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해서 매트릭스와 연결하면 좋겠다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약간 불만스런 점이라면 영화 속의 광고 ppl이 너무 직설적으로 들어나 있기도 한 것이죠.
jvc나 스피리스(맞나?)나 아우디며 콜라도 보였고 하여간 의외로 꽤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보여주더라도 조금은 돌려서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또 다른 의문점은 왜 로봇이 한 회사에서만 나오냐는 것이죠.
로봇이 인간생활에 그만큼 접목되어 있다면 분명 다른 기업들도 경쟁심에 로봇을 만들텐데
영화상에선 하나의 회사에서 만든 로봇만이 나오더군요...
상당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더라도
블록버스터인 만큼 더운 여름날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뭐 철학적이니 어두운 미래관이니 하는 것들이 있어도 별로 신경 안 써도 그만이죠
그냥 즐기면서 봐도 무관한 영화입니다.
아직 반 헬싱과 킹 아더는 못 보았지만 저 영화들과 같이 함 보셔도 괜찮을 듯...
 
앞으로 31년 후...1년만 지나도 급격하게 변하는 이 세상에서
31년 후는 감히 상상조차 못 할 세계인 것 같습니다.
저런 이야기가 허구라고만 할 수도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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