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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들려서 구입하고 있는 판타스틱이란 잡지입니다.
이 잡지를 구입하게 된 경위는 친구녀석을 통해서인데 순전히 '비주류'라 칭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호러 계통의 소설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어
단숨에 구입해 버린 잡지입니다.

물론 여타의 잡지들처럼 '정보'를 중심으로 전달하면서 새로운 소설이나 작가 등에 대한
인터뷰도 하고 새로운 소설들을 연재해 주기도 해서 상당히 재미나게 보고 있는 잡지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말이죠...)

이런 잡지들을 읽으면서 혹은 극장에서 호러 혹은 서스펜스나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하는 경계가 무엇인지 참 아리송합니다.
순전히 대중성으로 그 기준을 정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마치 컴퓨터 cpu를 보자면 인텔이 대중적이다 해서 그것을 주류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비주류'라고 정해진 소설들을 읽거나 그러한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은 '매니아틱하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러한 생각에는 그다지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비주류라 칭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러한 것들을 즐기는 사람들을 매니아라고 칭하는 것도 정말 지독히 자기 중심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의 기준은 확실히 불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조금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문화를 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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