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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이번 10권에서는 9권에서 연재가 짤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그야말로 도박을 한 주인공 커플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딱 읽고 보면 '필'이란 것이 옵니다. '성공'에 대한 느낌이 말이죠. 거기다가 원래 담당을 맡았던 미우라까지 다시 주인공 커플과 만나게 되는 것을 보면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강력한 라이벌이자 벗인 니즈마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거기다가 담당이 바뀐 것 때문에 더더욱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 이와세도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어야 이야기도 한층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갈 것 같구요. 다만 애매한 것은 10여권 초반에서 끝날 것 같았던 시리즈가 이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말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결혼까지 가는 걸 보여줄런지 아니면 니즈마와의 대결을 클라이스막스로 마무리할 지 말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한 명의 독자로서 이야기를 재밌게 오래 이끌어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