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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과 상상력[바쿠만10]

산다는건 2011. 1. 4. 23:05
최근 들어 유일하게 구입 중인 신작. 바쿠만 10권이 도착했습니다. 만화책이 아쉬운 이유 중에 하나는 너무 빨리 읽힌다는 것인데 코난이나 이런 류의 만화는 일단 대사가 많아서 어느 정도 '읽는' 재미도 준다는 것이 역시 마음에 듭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일반 소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어찌되었든 이번 10권에서는 9권에서 연재가 짤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그야말로 도박을 한 주인공 커플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딱 읽고 보면 '필'이란 것이 옵니다. '성공'에 대한 느낌이 말이죠. 거기다가 원래 담당을 맡았던 미우라까지 다시 주인공 커플과 만나게 되는 것을 보면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강력한 라이벌이자 벗인 니즈마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거기다가 담당이 바뀐 것 때문에 더더욱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 이와세도 스스로 한 걸음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어야 이야기도 한층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갈 것 같구요. 다만 애매한 것은 10여권 초반에서 끝날 것 같았던 시리즈가 이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말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결혼까지 가는 걸 보여줄런지 아니면 니즈마와의 대결을 클라이스막스로 마무리할 지 말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한 명의 독자로서 이야기를 재밌게 오래 이끌어준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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