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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가는 <DVD프라임>이라는 사이트에서 공둥구매(?)를 진행하여 근 2달만에 받은 <무협>입니다.

정말 길고도 길었던 기간이 아니었나 싶지만

그만큼 패키지만큼은 어느 한정판 못지 않게 나와서 정말 만족하는 중입니다.

 

++

 

영화 얘기를 좀 해 볼까요.

영화는 사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견자단>의 액션은 근래에 너무 많이 접했고

<탕웨이>도 연기는 잘하지만 신선하지는 않습니다.

<금성무>는 다행히 오랜만에 봤기에 좀 새롭긴 했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이야기가 크게 반전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구요.

(오히려 막판에 가서는 좀 아리송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진가신> 감독의 작품은 최근 몇년동안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액션도 없고

새로운 이야기도 없고

특별한 캐릭터도 없는

이 영화가

묘하게 몰입이 잘 되더군요.

 

뭐랄까

커다란 기어가 덜컹덜컹 거리면서

힘차게 움직이는 형상은 아니지만

작은 기어들이 데굴데굴 거리면서

빈틈없이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액션은 짧고 굵게 탄탄하게 보여주고

멋있고 예쁜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나름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특히 금성무가 맡은 캐릭터가 참 애매한데

그 특유의 애매함이 초중반의 지루함을 좀 달래주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는 꽤나 아름다운 영상미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영상미는 DVD로는 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블루레이의 화질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영화지만

그렇다고 모자란 것이 없는 영화이기도 하고

그런고로 이 영화는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맘대로 별점 :



덧. 시골 아줌마로 나오기에는 탕웨이는 너무 예뻤습니다.


덧2. 견자단의 액션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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