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 dvd 리뷰...

마틴 스콜세지라는 '거장'이란 수식어가 붙은 감독이 무간도를 리메이크해서 더 알려진 디파티드 극장에서 감상해주려고 했지만 그 당시 무슨 사정이 있었어 보질 못 했는지는 아직도 기억상실 중입니다. 그런 연유로 틴케이스로 발매되자 마자 다른 것들은 다 때려치우고 그 당시 할인가에 풀린 물건들과 함께 낼름 구입해 버렸지요....   감상까지 끝낸 지금 시점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이 약간 아리송합니다. 어쨌든 dvd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인메뉴입니다. 뭐 딱히 눈여겨 볼 만한 것도 없는 것 같군요. 그렇다고 불필요한 메뉴도 없는 간결한 메뉴 그 자체입니다. 한 가지 문제라면 설정 메뉴가 없다는 것이지요. 즉 돌비든 dts든 선택사항이 없다는거.... 개인적으로는 배경으로 사용된 이미지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장면선택입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레오다르도의 인상파 사진이 배경으로 사용되는군요.

언어선택입니다. 물론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영어, 한국어 등이 있군요. 일본어가 없다는 것이 좀 특이하다면 특이할지도..

2번째 디스크의 메뉴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할 만큼 달랑 2개의 메뉴 뿐입니다. 그나마 한 개도 언어 설정이라는...

개인적으로 영화는 마음에 들었지만서도 스페셜 피처에서만큼은 x실망을 금치 못 했습니다. 음성해설은 고사하고 제작과정이라든지 영화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라고는 추가장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나머지는 그냥 배경 조사 같은 것들이라 미국의 상황을 모르는 저로써는 뭔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질은 깔끔합니다. 요전에 올렸던 레이와 비교해 본다면 선명도라든지 암부표현 등 전체적인 퀄리티에서 한 수 위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한 화질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dvd와 비교해서 좋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무난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본편의 영상은 2.35:1의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 왜 스페셜 피쳐는 다른 것을 사용했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더군요. 돈이 비싼가?   또 음질은 돌비 디지털 5.1채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딱히 총질이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닌지라 크게 사용될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주변의 소음이라든지 후반부의 총격씬, 자동차의 소리 등은 나름 잘 나왔다고 생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본편에만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주겠지만 서플까지 모두 포함한 상태에서 본다면 6,7점 정도를 주고 싶군요....너무나도 부실한 서플... 저작권 문제로 빠진 스콜세지 다큐....아무래도 불안한 것이 후에 반드시 나올 것 같은... 그렇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패스가 되겠지만 지금의 상태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