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두 여성의 이야기" 톰 후퍼 감독의 '대니쉬 걸'을 보고 왔습니다. '킹스 스피치'와 '레 미제라블'로 그 명성이 상당히 올라간 톰 후퍼의 신작 '대니쉬 걸'은 1920년대 덴마크의 화가 에이나 베게너가 릴리 엘베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언급하지 전에 얘기해야 할 부분은 이 영화는 최신작 '캐롤'이나 '브로크백 마운틴' 그리고 '가장 따뜻한 색, 블루'와는 다른 소재의 영화라는 겁니다. 언급한 영화들은 모두 '동성애자'들에 얘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고 본 작품은 정말 개인의 '성 정체성'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애초에 자신을 '여성'으로 인식하고 그렇게 믿고 있는 한 개인 릴리 엘베 본인의 일기를 통해 그녀가 겪었던 본인과 주위 ..
ScReen HoliC/MoviE HoliC
2016. 2. 21.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