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하반기 기대작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조조로 보러 간 미쓰 홍당무 (물론 돈은 안 냈습니다. 요즘 공짜 영화 보고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과연 하반기 기대작이 맞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니 더더욱 솔직히 말하면 엄청 애매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영화는 '코미디' 장르 답게 시종일관 웃겨줍니다. 그런 웃음이 억지웃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일단 내결어었던 장르에서 성공적으로 시작을 한 셈이죠. 이렇게 상황설정과 연출을 잘 해서 웃겨본 한국 코미디 영화가 얼마만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영화는 매끄럽게 각 장면에서 매끄럽게 사람들을 웃겨줍니다. 그러한 '개그'의 기본 전제가 되는 것은 바로 공효진이 연기한 양미숙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캐릭터는 상당히 짜증이 날 정도로 '비..
ScReen HoliC/MoviE HoliC
2008. 10. 21.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