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열차에서 눈을 뜹니다. 하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죠.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열차 안을 왔다 갔다 하던 남자는 자기 앞에 앉아있던 여자와 언변을 벌이다가 열차 폭발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 깨어납니다. 여전히 본 적이 없다는 표정으로 말이죠. 영화 소스코드는 시작부터 관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주인공은 어떻게 특정 장소, 시간으로 계속 이동이 가능한 것인가? 그리고 열차를 폭파시키는 테러범은 누구인가? 어째서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은 모니터를 통해서만 대화를 하는가? 등등.... 이러한 의문은 당연히 영화가 전개되면서 모두 풀립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테러범이나 소스코드 자체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적었던 마지막 의문 '주인공은 어째서 캡슐 같은 곳에..
ScReen HoliC/MoviE HoliC
2011. 5. 9. 20:20